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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으로 교직을 디자인하라 - 대한민국 교사로 살아남기
최선경 지음 / 프로방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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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쪽

잡 크래프팅(Job Crafting, 직무재창조)이란 공식적인 역할과 업무 수행에만 머무르지 않고, 자발적으로 자신의 일을 바라보는 관점을 긍정적으로 바꾸고 업무 범위와 관계를 조정하여 스스로 동기를 유발시키려는 노력을 말한다. 성공적인 잡 크래프팅을 위해서는 이것이 단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조직과 동료에게도 가치를 줄 수 있다는 공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아시아경제, '잡 크래프팅' 참조>

(아직 만나 직접 뵙진 못했지만)

내가 아는 선생님들 중에서 가장 에너지 넘치고, 영향력을 주는 선생님 중 한 분은 최선경 선생님이시다.

이 책은 선생님의 삶이 시간 순으로 자세히 적혀있다.

교사가 된 이유, 수업 방법, 학급경영의 팁, 자신의 교직 경험 등이 들어 있는 이 책은

그냥 최선경 선생님, 그 자체다.

그래서 멋진 최선경 선생님과 대화하는듯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과 대화하며 교사로서의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이렇게 말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니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할 것이다.

'내 인생 이야기를 쓰면 책 몇 권을 쓰고도 남을 걸.'

하지만, 그 생각이 생각으로 그치지 않고, 행동이 되는 사람은 1%다.

1%를 사는 최선경 선생님을 책의 마지막에 이렇게 말한다.

323쪽

이 책을 읽고 '아, 저 선생님은 정말 열심히 살았구나, 그런데 나는 뭐지?'라는 자괴감에 빠지는 선생님은 없었으면 한다. 오히려 '아, 저 선생님이 할 수 있으면 나도 할 수 있겠지'라는 용기를 가지기를 바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은 어떤 교사인지 생각해보고 대화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나의 교사로서의 삶도 이렇게 쓸 수 있겠구나 생각할 수 있는 교사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책의 저자인 최선경선생님의 말씀처럼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자신의 삶을 용기 있게 나누는 책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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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뇌 습관 - 엄마가 행복해지는
홍양표 지음 / 비비투(VIVI2)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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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히는 참 친절한 책이다. 과학은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책은 어렵지 않다.
아이들을 키울 때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왜 그렇게 키워야만 하는지를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좋다. 

'나는 강의가 있을 때마다 인성과 뇌 습관의 관계를 중요하게 다룬다. 뇌 발달 시기에 올바른 인성이 갖추어진다면 다음세대가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몸의 팔과 다리같이 없어서는 안 되는 인성교육은 10살 이전에 이루어져야 하고, 두정엽이 발달하는 10살 이후에는 지식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왜 그렇게 양육해야 하는지에 대한 경험도 중요하지만, 과학적으로 설득이 필요하기도 하다. 
그 근거가 책 속에 있으니 좋다.

아이들의 뇌와 어른의 뇌는 다르니 다르게 가르쳐야 한다는 부분이 새롭게 다가왔다. 그래서 그렇구나 깨닫는 부분도 많다. 

100점짜리 아이를 만들고자 아우성치는 엄마나 교사라면 아이들은 힘겹기만 하다.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더 가르칠 것을 찾아 입시생처럼 학원을 돌아다녀야 하고,
수시로 엄마가 아이에게 개입하는 교육은 아이의 두뇌를 망가뜨릴 수 밖에 없다. -71쪽

내가 수업에 적용하고 연구하는 '비주얼씽킹'이 적용된 부분도 눈에 띈다.

혹시 아이가 소나무에 대한 관심도보다 강아지에 대해 더 궁금해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아이의 관심이 어디에 있는지 묻는 것도 좋다.
"강아지 그림을 그리자."
"꼬리가 내려가 있을 때는 기분이 나쁜 거래."
"현관을 향해 짖는 것을 보니 택배 아저씨를 경계하나 봐."
아이는 그림을 그리면서 강아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상상하면서 자신의 그림을 창조한다.
뇌 발달 시기에 그림은 좋은 학습 효과를 가져 온다. -138쪽


"머리가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공부 잘하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

학부모들이 내게 물으면 그때마다 동일하게 대답한다.
"사고력 훈련을 시키세요."

집 근처 가까운 곳부터 관찰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작은 것을 깊이 보고 생각하는 훈련을 하도록 한다. 
집 앞의 풀 한 포기, 혹은 하찮은 돌멩이 하나를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다. -208쪽, 보는 사고력 

이 책을 읽고 아이와 오늘은 박물관에 가보려고 한다.
 
홍양표 박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결과중심교육이 아니라 과정중심교육을 위해서이기도하고
오감으로 아이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책을 보니 알게 되고, 알게 되니 행동하게 된다. 
그래서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랜만에 차분하게 실천하고 싶은 육아서를 읽었다.
따뜻한 눈빛이 
따뜻한 스킨십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되었다. 
다시 찬찬히 조금씩 책을 읽고 하나 하나 실천하며 사랑해야겠다.  


'10세 이전에 뇌교육이 기본이 되지 않는다면 이후 뇌 발달은 활발하지 않다.'

*이 책을 읽고 도움을 받을 분들은 유초등 선생님들이나 그 나이의 자녀가 있는 부모들, 그리고 자녀를 가진 예비부모들이 될 것 같다.
10살 이하의 시기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아이 뇌 습관 2권이 나온다면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청소년에 이르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떤 교육을 해야하는지 알려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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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사춘기 - 입을 닫은 아이 마음 들여다보기
윤다옥 지음 / 교양인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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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갑자기, 사춘기(윤다옥, 교양인)

 

학생들과 상담은 쉽지 않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과 대화하는 것은 나와 완전히 다른 존재와 대화하는 것 같은 기분이 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먼저 상담을 해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이 책은 학생들을 기다리고 이해하고 공감한 윤다옥 전문 상담 선생님의 삶이 녹아 있습니다.

학생들의 심리나 마음을 담은 여러 책을 읽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외국의 사례와 이론이었기에 제가 만나는 아이들과는 좀 다르다거나 와닿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이 책은 많이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아이들과 만나야하는 거구나!’라는 마음을 느낄 수 실감나게 느껴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참 잘 읽힙니다. 특히 교사인 저는 공감하면서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많은 포스트잇을 붙이며 읽은 책입니다.

 

사춘기의 자녀를 둔 부모님과 많은 선생님들께도 추천합니다.

 

 

-기억하고 싶은 부분들

11

특별한 어떤 것을 주려도 애쓰지 않고 그저 함께 있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필요하다고 느낄 때, 아이가 원하는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면 아무 보탬이 안 됩니다.

 

19

이 아이에게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할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생기지 않는다면 겉보기에는 무난하게 지내는 듯하지만, 자기 스스로는 늘 만족스럽지 않고 무거운 마음을 달고 살게 될지도 모른다. 공부든 뭐든 어떤 이릉해도 자기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싶어 주저하고 전전긍긍하다 정작 자기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게 될까 염려된다. 원하는 게 있어도 자신이 그걸 가질 자격이 될까 싶어 망설이다 놓치고 두 번째나 그 다음으로 무난한 것을 선택하는 그런 삶을 살고 싶지는 않을 텐데 말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사람은 없다.

 

21

내가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해주고자 하는 것이 바로 마지막 방법이다 아이들이 신뢰할 수 있는 대상이 되려고 한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믿기 전에 우선 다른 누군가를 신뢰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29

좋은 친구를 찾고 자신도 좋은 친구가 되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아이들이 긴 시간을 보내는 교실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친구를 찾아야 한다. 누가 먼저 다가와주기를 마냥 기다리거나 급한 마음에 자기와 잘 맞는지 살펴보지도 않고 어울렸다가 한참 동안 마음 앓이를 하기도 한다. 밝은 인사를 먼저 건네도록 격려해주고, 저마다 만남과 관계 형성의 속도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다독여주자.

 

33

열등감은 자기를 남보다 못하거나 무가치한 사람이라고 낮춰 평가하는 감정이다. 이 덫에 한 번도 안 걸려본 사람은 없을 거다. 다행히 열등감 자체는 병이 아니다. 더 가치 있는 사람, 더 괜찮은 사람이 되는 방향으로 노력하게 만드는 동기가 될 수 있다.

 

47

아이가 거짓말을 한다면, 우선은 거짓말을 하게 된 상황을 살펴 보고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필요하다. 아이의 거짓말이나 행동에 동의해주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아이의 마음에 관심을 두어야만 도울 수 있다. 그러지 않고서 왜 거짓말을 했는지 캐묻기만 한다면 아이는 더 거짓말을 하게 된다.

 

60

부모님에게 듣고 싶은 말

오늘 많이 힘들었지?, 수고했어, 잘했어, 열심히 하는구나, 괜찮아, 사랑해, 푹 쉬어, 그 정도면 충분해~, 미안해, 세상에서 우리 딸이 제일 예뻐~!, 맛있는 거 먹자, 용돈 줄게, 놀아, 네 마음대로 해, 칭찬 등

 

부모님에게 듣기 싫은 말

공부해, 공부는 언제 하니?, ○○이는 잘 하는데 너는 왜 그러니?, 안 돼. 하지 마. 그만해, 너는 안 돼. 너는 못 해, 이것밖에 못하니?, 살찐 것 좀 봐라~, 방 좀 치워, 그럴 거면 왜 태어났니?, 커서 뭐가 될래?, 지금 어디야?, 욕 등

 

아이들은 주로 부모의 말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게 된다.

 

85

아이들은 경계를 알고 싶어 한다

 

어린아이가 달콤한 사탕을 아주 좋아해서 매번 사탕을 먹겠다고 하면 줘야 할까? 또 사탕을 먹고서 귀찮다고 이를 안 닦겠다고 하면 그냥 둬야 할까? 자기 자유니까 그냥 놔두면 될까?”

 

95

저절로 알아서 잘하는 아이는 없다

 

103

이 아이가 상담실에 오는 이유는 뭘까? 어떤 부모들은 가정 문제는 밖에서 얘기하는 아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아이도 안다. 상담을 한다고 밀린 아빠의 월급이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아빠에게 새 직장이 나타나는 것도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런데도 상담실에 오는 건 그냥 답답해서이다.

 

114

아이들은 왜 담배를 피우는 걸까? 아이들이 담배를 피우게 된 근본적인 원인, 즉 무슨 고민을 하고 어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호기심이나 스트레스 해소 같은 이유를 말하기도 하지만, 주요한 원인은 가족 문제나 또래 관계, 부적응 문제 등에서 찾을 수 있다.

 

145

SNS는 이 시기 아이들이 자아 중심적 사고와 욕구를 충족하는데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한 도구다.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대면 관계가 버거운 아이들에게 더 쉽게, 더 많은 인맥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특별한 목적 없이는 어울릴 수 있는 놀이가 없는 상황, 서로 경쟁하고 우열이 매겨지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들에게 참 단비 같은 창구일 것이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 아이들이 누릴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한정적이라는 점은 우리 모두 인정한다. 아이들은 그 짧은 틈 사이에서 잠깐의 놀이를 하고, 휴식을 취하며 관계를 맺기를 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진정 어떤 사람인지 확인하는 작업을 한다. 여러 한계 상황에서도 이렇게 자기 자신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타인과 교류하고, 더 넓은 세상을 만나고자 하는 아이들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169

이런 아이를 도우려면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말 이면에 있는 마음을 들어줘야 한다. ‘많이 힘들었구나’, “학교를 그만 두고 싶을 만큼 생활이 불편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이 있나 보구나.”라는 식의 접근이 필요하다. 이렇게 마음을 어루만진 뒤 아이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듣고 상황을 파악해 적절히 개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73

네가 그렇게 할 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다. 그 이유가 어떤 건지 얘기해볼 수 있겠니?” 등이 더 좋다.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에 초점을 맞추고 들어주는 것이 아이의 욕구 불만을 줄여주는 데 효과적이다.

 

182

비교’, 마음에 내는 생채기

 

210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현재 무엇을 하고 있든지 상관없이 딴생각을 하고 있을 때보다 딴생각을 하지 않을 때 행복감을 더 크게 경험한다고 한다. 뭔가 몰입한 상태에서는 근심 걱정이 없어진다. 내 힘으로 뭔가 잘 해나가고 있다는 느낌과 함께 과제 수행 능력까지 향상된다.

    

 

*이 책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솔직하게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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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달라진다 - 의지 따위 없어도 저절로 행동이 바뀌는 습관의 과학
션 영 지음, 이미숙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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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목적은 무엇일까?

책을 읽는다는 것을 좀더 나아지고 달라지고 싶다는 욕망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서 이 책은 그 목적에 충실한 책이다. 2018년 새해를 이 책과 함께 시작한 것은 참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최재웅이라는 폴앤마크라는 교육컨설팅회사의 대표이자 세바시의 대표 강사가 있다.

제대로 알게 된 것은 얼마전 우리학교에 강의를 왔기 때문이다. 초청 강의 제목은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5가지 언어강의를 너무 잘하셔서 대단하다는 느낌을 들었다. 사실 300명이 넘는 학생들 앞에서, 그것도 비자발적으로 끌려온 아이들을 집중시켜 강의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정말 아이들을 잘 이끌어가며 강의하는 것을 보고 대단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실 사랑의 5가지 언어는 최재웅 강사가 만든 컨텐츠는 아니다.

사랑의 5가지 언어는 게리 채프먼이라는 카운셀러가 쓴 책의 제목이다. 물론 베스트셀러다.

최재웅 강사는 사랑의 5가지 언어 중 인정하는 말을 주제로  자신의 경험, 강의스킬을 더해 멋진 강의를 만들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hfumgOTyUI&index=1&list=PLI6bDyv0uVQDw-dXIoEi3b9ayvGG7PvAE

 

무조건 달라진다는 내가 강의로 도전해 보고 싶은 책이다. 프롤로그와 첫 번째 챕터만 읽고도 와 대단한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명확하게 이 책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잘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책을 읽다보면 그동안 내가 희미하게 알고 있던 삶을 바꾸는 지혜? 기술? 들이 명확하게 7가지로 나누어 정리되어 있었다.

 

행동의 사다리 만들기

커뮤니티에 의지하기

우선순위 정하기

일을 쉽게 만들기

뇌 해킹하기

매력적인 보상 주기

몸에 깊이 새기

 

션 영이라는 세계적인 행동과학자가 기존의 책들과 이 책의 다른 점을 이야기하는 부분도 인상 깊었다.

 

그리고 풍부한 사례는 이 책의 또 하나의 특징이다. 사례 하나하나가 다 주옥 같다.

읽다보니 다양한 사례와 내용에 사실 맨 끝에 가서는 집중력이 좀 흐트러졌지만, 다시 읽으며 꼼꼼하게 나의 나름대로 잘 정리해볼 생각이다. 학생들에게 소개하면 충분히 좋은 내용이며, 일단은 나에게 하나하나 적용해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삶의 변화의 시작점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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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공부법 - 공부머리를 뛰어넘는 최강의 합격전략
스즈키 히데아키 지음, 안혜은 옮김, 전효진 감수 / 21세기북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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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가들의 책을 보면 하나의 주제에 대해 간결하고 정확하게 서술된 책들을 종종 보게 된다이 책도 그렇다.

이 책은 자격 시험을 위해 7일간의 시간을 집중하여 어떻게 공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는 실용서이다무작정 공부하는 것보다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공부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은 사실이다.

 

제자들에게도 자신들이 어떻게 공부를 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공부법에 대한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기도 한다다만 공부법에 대한 연구를 하다가 정작 공부를 하지 않는 경우는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공부법은 자신에게 맞는 것은 자신이 찾아야 한다하지만 혼자서는 그 것을 찾기는 어렵다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공부를 하고 있을까어떤 방법이 좋을까 듣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책 또한 전효진 강사의 말처럼 무조건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공부법을 확립하는데 하나의 자료로 참고하면 좋겠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7일 공부법으로 공부하고성과를 낸 작가의 현실적인 조언이 담겨 있다는 것일 것이다.

 

고개를 끄덕이며 가볍게 읽고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재밌는 내용 중 하나는 많이 알려진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을 새롭게 해석하고 적용한 부분이었다.

 


24

기억력에 대해 연구한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따르면 인간은 한 번 외운 것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급격히 잊어버린다고 한다동일한 내용을 한 시간 후에 다시 외우려면 처음 외운 시간의 56퍼센트가 필요하고, 24시간 뒤에는 74퍼센트의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것을 역으로 적용하면 된다잊어버리면 안 되는 내용즉 중요한 내용은 기억이 휘발되지 않도록 뒤로 미루었다가 시험 직전에 외우라는 것이다.

 

 

기존의 연구를 새롭게 해석하고 자격시험에 맞게 공부하는 부분이 재밌게 다가왔다.

 

공부를 이사라고 생각하라

기한이 정해져 있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

버릴 것은 버려야 효율적이다.

순서가 중요하다.


공부 방법을 소개한 부분에서 공부를 이사로 비유하고 설명하니 듣는 사람이 훨씬 이해하기 쉬웠다.

 

123

외운 척하지 않는다.

방금 공부한 내용을 암송할 수 있는지 문제집을 덮고 시험해보자책을 보면서 공부하면 외운 척하기쉽다방금 공부했으니 당연히 기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겠지만 책이 없는 상태에서는 이외로 기억이 잘 안 난다제대로 외워지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암송해보자반복하는 동안 기억에 정착될 것이다.

...

나는 외운 척하지 않기 위해 정답생각해내기 훈련용 문제를 준비해서 시간 날 때마다 해보고 있다.

 

이 말은 정말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제대로 공부해야 한다.

 

에필로그

어떤 일이든 7일이면 해낼 수 있다.

 

뭐든 일단 경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7일의 시간동안 몰입하여 공부하고 성과를 내보면 자신의 공부방법을 세우고 공부하는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일단 해보자.


이 글은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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