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계단은 장난도 아니다.아직 읽지 않았다면 행복한 거다.읽어 보고 얘기 해요.😇이 정도의 글은 이 사람, 다신 못 쓴다는데 내 아이디와 만원을 건다.
두권 1000쪽이 넘고 재미 없어서 읽는데 나흘이 걸렸다.만약 홀로 된 외로움 서술에 50쪽이 필요한 책을 읽어야 된다면 프루스트를 다시 보는게 훨 낫다. 그림에 얽힌 미스테리를 기대했다가, 웬 마약 얘기만 잔뜩 들었다. 뒤에 통일장 어쩌고 할 땐 뿜었고, 마지막에 20쪽 넘게 설교와 변명을 궁시렁 댈땐 분하기까지 했다.이제 머릿속 작가방에서 이 여자의 이름을 조용히 지우는 것으로 내 복수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