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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남아 있는 나날 ㅣ 민음사 모던 클래식 34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송은경 옮김 / 민음사 / 2017년 10월
평점 :
판매중지
번역 얘기를 보았다. 잘된 번역이다.
영화를 먼저 본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했을 것 같다.
dignity는 스티븐스의 계급을 고려하면 ‘위엄‘보다는 ‘품위‘가 맞다.
the day가 하루이고 the remains가 저녁 무렵이니 ‘남아있는 시간‘ 정도겠지만 앞에서 the day를 인생으로 환치하면 ˝남아있는 날들˝이 맞고 작품 속 선창에서 만난 노인의 대사에서도 이를 확인한다.
위대한 작가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