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무도 - 왜 우리는 호러 문화에 열광하는가
스티븐 킹 지음, 조재형 옮김 / 황금가지 / 2010년 10월
평점 :
절판


비록 킹 자신이 기획자를 두둔하지만 난 이 책의 기획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호러 얘기가 아니다. 60,70년대의 미국 문화 비평서이다. 별 관심 없는 미국의 호러 영화 얘기가 잔뜩나온다. 그래도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 같은 책을 다시 들춰 보게된다. 또 동네 도서관을 기웃거리며 앤 리버스 시돈스, 잭 피니, 아이라 래빈의 책들을 찾아 사서를 서고로 보낸다. 그러나 대부분 헛수고로 그칠것이고 결국 책장이 떨어져 나간 동서추리문고나 몇권 들고 나올 뿐이다. 맨 뒤에 스탠드 집필 뒷 얘기도 있는데 재미있었다.
킹이 쓴 문화비평 읽어 보고 싶지 않을까?

길고 쓸데없는 부분이 많지만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