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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의 눈 + 어린 왕자 (문고판) 세트 - 전2권
저우바오쑹 지음, 최지희.김경주 옮김 / 블랙피쉬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오늘은 두고두고 읽고 싶은 어린왕자의 또 다른 책, 어린왕자의 눈입니다.
어른이 되어서 어린왕자를 읽고 다시 한 번 곱씹어보면서 그 의미를 서술한 책인데요.
보통 소설 문학은 읽는 사람 배경, 갖고 있는 지식, 경험 등에 따라 해석이 달라져서 크게 신뢰하지 않지만 이번 어린왕자의 눈은 담담하게 최대한 객관적인 측면에서 질문을 던져주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각 테마마다 어린왕자를 읽고 놓쳤던 부분과 주제를 되짚어보면서 그 의미를 생각 해 보는 시간!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자아가 향하는 길을
충실히 따라 걷는 것이야말로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이라는 것을.
요즘 많은 청년들이 고민하고 있는 꿈과 진로 문제.
부모님 말씀 듣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걸 찾아 떠났고,
느리지만 올바른 길로 가고 싶었기에,
공식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내리지는 못 하지만,
시간 관리에도 독서 모임에도 자기계발에도 블로그 브랜딩에도 재테크에도 책 쓰기에도
여러 분야에서 조금씩 걸쳐져있는 -
하지만 이게 발만 살짝 담근 것이 아님을 ..
어린왕자의 눈 책을 읽고 많은 부분에서 공감을 하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저에게는 이 부분에서 생각이 잠겼답니다.
첫 사랑에 대한 아픔도 어린왕자 책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전혀 인지 못 했었는데, 장미 / 어린왕자 / 여우를 통해서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상대방의 선택에 존중할 것이며,
그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좋아한다고 해도 오히려 자신이 상대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 지 스스로에게 묻고, 사랑하는 사람이 더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을 쓰다는 것..
저도 느껴봤던 사랑 감정이기에 공감을 많이 했어요.
* 이 책을 읽고 얻은 점?
▶ 어린왕자에서 소설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등장했던 인물들을 다시 한 번 객관적인 관점에서 '왜 이 장면에서 이런 말을 했고, 이런 선택 밖에 할 수 없었는지'에 대해 사고 확장을 열어주었습니다. 단순하게 어린왕자가 이동하면서 만났던 사람들, 경험했던 사건들만 인지했는데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저자가 왜 그 때 인물을 등장시키면서 독자로 하여금 어떤 생각을 하면 좋겠는지 의미 파악을 해 볼 수 있는 색다른 기회였습니다.
* 나에게 이 책은?
▶ 쉽게 읽힐 수 있는 책이 아니었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생각 해 볼 수 있는 그런 책. 또한 내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삶과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었고, 점검을 통해서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다시 한 번 계획을 세워볼 수 있도록 도와준 책입니다. '나'를 넘어 '사회'까지 한 번 더 되짚어 볼 수 있었어요.
*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활동과 실제 해 본 후기
▶ 저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제가 현재 살고 있는 삶, 가치관, 사명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제가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보면서 나중에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때 신경써서 보고 생각 해 볼 수 있게 하려고요. 개인의 능력과 사회적 제도에서 제 신념이 없었는데 이 부분을 조금 더 다듬어 봐야겠습니다.
* 더 자세히 보기 - http://yonina.kr/221225183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