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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공부 - 완벽하지 않은 스무 살을 위한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임해성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완벽하지 않은 스무 살을 위한 진짜 공부
똑소리 나는 돈 관리하세요. ^.^ 20대 재테크 블로거 요니나입니다.
완벽하지 않은 스무 살을 위한 진짜 공부. 제목부터 끌려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지금까지 해 온 학창시절 공부로는 살아갈 수 없는 시대.
저 역시 이 부분을 많이 공감하기에 조금은 늦었을 지 모르지만 지금부터 해보고 싶었어요.
완벽하지 않은 스무 살을 위한 진짜 공부 저자는 5가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초반에 집중이 안 되어서 어려웠던 책입니다.
번역이 구글 일본어 → 한국어 느낌도 강했고요.
시뮬레이션 : 손발을 써서 생각하라
생각하기 위한 재료를 수집하는 '관찰'과 그 재료를 바탕으로 설계도를 만드는 '가설'에 관해 살펴본다.
아마 '생각한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관한 깨달음도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모두의 힘을 빌려라 : 커뮤니케이션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브레인스토밍'과 문제점을 도출하는 '디베이트'라는 양극단의 커뮤니케이션을 배운다.
자신의 답을 의심하라 : 로지컬씽킹
직감에 의지하지 않는 논리적인 사고법을 익힌다.
그중에서도 사상을 다른 각도에서 재검토하는 '크리티컬씽킹'은 성숙사회를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즉 '1, 2, 3의 이유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라는 식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상당히 탄탄한 의견이 되어 상대방의 공격에도 그리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여기에서 '이유'를 '근거'라고 해도 좋다.
저자가 끊임없이 얘기하는 '납, 득, 해' 저는 이 부분이 어려웠습니다.
로지컬씽킹에서 사례가 다양하게 나왔는데요.
선생님에게 성적을 매긴다면?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학생만 선생님이 채점한 성적표를 받는 게 아니라 반대로 학생이 수업하는 교사 성적을 매긴다는 것이죠.
대학교 때는 강의평가가 있었는데 그 방법이랑 비슷한 듯 해요.
정말 재미있었고 좋았던 강의를 평가하고 딱 성적이 공개되면 '헐... 뭐야. 나 왜 이 점수야?'라고 하기도 하고요.
반대 경우도 있어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교수님을 한 번 더 생각 해 볼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저 선생님은 잘 가르치는 데 반해 내 점수가 안 나오는 것을 보니, 아마도 저 분야에 대한 내 관심은 0에 가까운가 보다'
이렇게 각 과목에 대한 관심이나 자신 의지, 재능도 드러나게 할 수 있는 방법.
또 다른 로지컬씽킹 사례는 '아이 방은 필요한가?'인데요.
저는 당연히 가족 구성원이면 아이 방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반대 의견을 내세우는 걸 보면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돈으로 환산해 보려고 한 적이 없었던, 저의 당연하다는 생각에 반성합니다.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라 : 롤플레잉
어렸을 때 하던 '00놀이'의 연장선상이라고 했지만,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는 것의 중요성고 어려움을 알게 됐으리라 생각한다.
답을 모두와 공유하라 : 프레젠테이션
자신이 도출한 납,득,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 위한 능력,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능력이다.
이것이 안 되면 아무리 열심히 세우고 만든 납,득,해라고 해도 여러분 혼자만의 가설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일은 프레젠테이션이라고 하는 이 문장. 진짜 공감했습니다.
인생이 세일즈이자 프레젠테이션이라는 것.
프레젠테이션을 잘 하는 방법도 소개되어있습니다.
그 중에서 정말 공감되는 문장!!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자신도 모르게 '자신들만이 아는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단히 많다는 것에 꼭 주의하기 바란다."
프레젠테이션은 불특정 다수에게 하는 것이기에 꼭!!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생각보다 어려웠던 책.
* 더 자세한 내용 - http://nayeon0508.blog.me/220667808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