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는 왜 루브르에 있는가 - 다 빈치를 찾아 떠나는 이탈리아 예술기행
사토 고조 지음, 황세정 옮김 / 미래의창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안녕하세요^.^ 대학생 재테크 블로거 요니나입니다.
 
저는 생긴 것과 다르게(?) 미술, 예술 작품을 관람하는 걸 좋아합니다.
직접 그리거나 만드는 걸 못 해서 그런지 몰라도 전시회나 미술관, 박물관 구경가는 것이 좋더군요.
근데 올해 상반기 때는 예술 쪽으로 문화생활 할 기회가 많이 없어서 속상했어요. T_T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된 '모나리자는 왜 루브르에 있는가'라는 책인데요.
파리 루브르박물관에 대표 명작이라고 할 수 있는 모나리자!
하지만 모나리자를 그린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프랑스 사람이 아니라는거~
 
 
 
모나리자는 왜 루브르에 있는가 (다 빈치를 찾아 떠나는 이탈리아 예술기행)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일생을 모나리자는 왜 루브르에 있는가를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이 더 일찍 나왔더라면, 정독을 하고 유럽여행 갔을텐데 말이죠.
냉정과 열정사이 책, 영화도 안 보고 피렌체 두오모 성당 정상에 올라가 아무런 감흥이 없었던 요니나 ..
그 날 이후로 해외여행 일정이 잡히면 무조건 관련 역사나 이야기, 영화 등은 꼭꼭 보고 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그 말을 절실히 느꼈던 여행이었다죠.
 
 

 
 
 
지금 보고 계시는 두 장의 그림은 <암굴의 성모>라는 제목으로
왼쪽은  런던, 내셔널 갤러리 소장 오른쪽은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비슷한 작품 2장이 탄생하게 된 이유는 라틴어가 서툴렀던 다 빈치는 라틴어로 작성된 계약서의 내용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결국 완성된 그림은 성당 측이 원했던 구도나 의도와는
전혀 다른 그림이 되고 말았던 거죠.
 
내셔널 갤러리에 걸린 작품은 뒤늦게 예배당에 걸렸고, 300년 가까이 성당에 걸려 있다가 병원 예배당으로 옮겨졌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암굴의 성모>는 언제 그려진 작품일까요.
 
모나리자는 왜 루브르에 있는가의 정보에 따르면 이 그림을 먼저 그렸으나 성당 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자
새롭게 두 번째 그림(런던 내셔널 갤러리 소장)을 그렸다는 설이 있다고 해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유명한 작품인 '최후의 만찬'
이는 복원 후의 벽화로 밀라노,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모나리자는 왜 루브르에 있는가 책에서는 그림에 해당하는 이야기나 과정도 함께 다뤄져 있습니다.
 
책 뒷페이지에는 복원 전의 벽화 일부도 첨부되어 있어서 복원 전, 후를 비교할 수 있어요.
 
 

 
 
 
최후의 만찬은 벽이 마르면 안료를 바를 수 없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를 고려하여
기름을 주성분으로 하는 물감을 고안해 내어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벽에 스며든 습기 때문에 그림은 곧 파손되기 시작했다고 해요.
 
실제 그림을 본 사람은 침식이 너무 심해 얼룩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인물로 보이는 형체가 남아 있을 뿐이다. 라는 글을 남겼더군요.
 
 

 
 
 
제 2차 세계대전 중이었는데, 연합군의 밀라노 대공습으로 인해 수도원은 <최후의 만찬> 벽화 부분만을 남긴 채 모두 무너졌습니다.
벽호가 살아남은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공습이 있기 며칠 전,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의 신부들이 만약 공습이 발생하더라도
<최후의 만찬>만큼은 지켜 내야 한다며 벽화 앞뒤 벽에 천장까지 흙 포대를 쌓았기 때문에
오늘날 최후의 만찬을 볼 수 있는 거라고 해요.
 
 

 
 
 
드디어 피렌체에요! 저는 미켈란젤로 광장을 안 가봤는데요. ㅜㅜ
광장에 가면 이렇게 피렌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나봐요 !!!!
 
제 2차 피렌체 시대에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모나리자>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에서 다비치는 모나리자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성당과 수도원이 있는데요. 현재 수도원 건물은 이탈리아 헌병대 양성 사관학교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2011년에 피렌체에 가서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피렌치 자유 여행 후기 : http://nayeon0508.blog.me/110129810868 )
 
이 때는 다빈치가 모나리자를 그렸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 했다는 슬픈 사실 T_T
 
 

 
 
 
모나리자의 이름 뜻은 '모나'가 유부녀 이름 앞에 붙이는 이탈리아어 경청이고, '리자'는 초상화 모델이 된 여인 이름입니다.
즉 우리말로 풀어보면 '리자 여사'가 되는 거죠.
 
저는 이 책을 통해 모나리자 초상화에 세 가지 이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모나리자의 그녀가 누구인가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확실하게 딱 누구다!를 알 지는 못 하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도서관 측에서 피렌체 어느 거상의 부인이라는 증거를 발견하였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눈썹이 왜 없는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어요.
 
그 당시에는 눈썹이 없는게 유행이었다. 깜빡하고 눈썹을 그리지 않았다. 누가 지웠다. 등등
 
정말 예술은 예술 그대로 보는 것도 좋지만 역사와 시대 흐름까지 파악하면 더 많은 상식을 얻을 수 있겠죠!
 
 

 
 
 
 
다 빈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정말 유명한 인물이잖아요.
 
해부도 역시 진짜 대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왜냐하면 당시에는 아직 방부제나 냉각 보존법이 개발되지 않은 시대였습니다.
경직되거나 부패한 사체들과 마주한 채 공포에 떨거나 구토를 해가면서 해부도를 그렸을 다 빈치 !
 
실제로 다빈치는 해부도를 그리면서 겪었던 심적 괴로움을 수기로 남겼습니다.
 
 
 
이 책을 통해 다빈치에 대하여 좀 더 많이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루브르, 피렌체 가고싶어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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