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코칭을 배우고 실천이 어려운 저에게 제갈공명은 코칭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확 사로잡는 모습이 멋졌어요.
* 흥미롭게 읽은 에피소드는?
▶ 유비의 패전을 알리는 이릉대전입니다. 삼국지를 쭉 읽으면서 '유비는 진짜 슈퍼맨인가?'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고 간언을 잘 받아드리면서 싸움하지 않고 이기는 제갈공명과 더불어 민심을 얻는데요. 하지만 관우, 장비가 차례로 죽으면서 유비마저 그들의 죽음으로 몰고 간 이성을 잃거나 자만심, 상대를 가볍게 여기는 등 그동안 패국에서 나왔던 장수들 모습을 닮아갑니다. 삼국지에서 심심찮게 나오는 문장이 "쥐도 궁지에 물리면 고양이를 문다"였어요. 아무리 대단한 사람일지라도 주변 사람을 살피며 늘 초심을 잃지 말아야겠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낀 부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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