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소의 비밀전략 - 세계의 라이프 스타일을 점령하다
두보치 지음, 이지은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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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똑 소리 나는 돈 관리하세요. ^.^ 가계부 쓰는 30대 1억 모으기 재테크 블로거 요니나입니다.

처음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와 김고은이 매장으로 들어가 알게 된 "미니소"

대놓고 PPL은 못 하니까 다이소를 다른 이름인 미니소로 바꿔 PPL하는 줄 알았는데요.

방송에 나온 매장 모습은 제가 알고 있던 다이소랑은 또 달라 특이하게 PPL을 한다고만 생각하고 넘겼어요.

그러다 종각역을 지나다 발견한 "미니소"

다이소가 아닌 실제 미니소라는 매장이 상징 색깔인 빨간색이 동일했고, 판매하는 물품도 비슷했습니다.

중국에서는 다이소가 아닌 미니소가 우리나라 다이소만큼 많다는 걸 알았고, 일본과 중국 합작품인데 일본은 다이소, 중국은 미니소가 대표 생활용품 매장이라는 정보까지만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미니소의 비밀전략을 읽다보면 그냥 생긴 브랜드가 아니라 충격적이었습니다.


중국 여행 갔을 때도 늘 이동거리에 보이던 미니소.

관광객들이 많은 곳, 상점이 즐비한 곳에 일부러 매장을 오픈할 정도로 미니소 경영전략을 책에서 알 수 있습니다.

1주일마다 신상품이 계속 업데이트 되는 전략과 향수 판매가 1위인 매장이었어요.

저렴하다는 이유로 내용도 저렴할 것 같아서 화장품은 특히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싼게 비지떡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싶다는 강한 포부를 내보내고 있더라고요!

여기서 나온 예시가 인상깊었는데요.

손님이 평소 랑콤 마스카라(몇 십만 원)를 쓰다 미니소 마스카라 (몇 천 원) 구매하는 데 상품 만족도가 떨어진다며 아쉽다는 얘기를 하면서 보통 사람들은 비싼 장난감을 갖고 망가뜨리면 본인이 잘못 다뤄서 문제가 생겼다고 하지만 저렴한 장난감을 갖고 망가뜨리면 물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거죠.

고정관념이 생기면서 합리화로 전략되는 아쉬운 예시였습니다.

저도 물건을 접하고 사용하면서 이런 생각을 자주 갖는데 조금은 제 3자 입장에서 냉철하게 바라보는 시각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중국 미니소를 방문했더라면 보는 관점과 시각이 달라졌을 것 같은데, 그러지 못 해서 아쉬워요.

중국 가기 전 한국에 있는 미니소에 들려서 비밀전략을 잘 이행하고 있는 지 확인 해 보는 재미가 쏠쏠할 듯 합니다.


* 더 자세히 보기 - http://yonina.kr/221458766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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