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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돌, 어이가 없네! - 생활 도구 이야기 ㅣ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5
김홍신.임영주 지음, 지효진 그림 / 노란우산 / 2017년 5월
평점 :
전통문화를 통해서 현재에서 과거의 흔적을 찾고, 과거와 미래를
접목시킬 수 있는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데요.
점점 일상에서 잊혀져가고 있는 전통문화에 대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서 사고를 더 넓고 정신적인 토대를 마련해줄
수 있는 그림책으로~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노란우산
전통문화그림책을 소개 해 드린 적 있는데요.

아동문학가 임영주 선생님과 작가 김홍신 선생님이 들려주는 다섯번째
전통문화 이야기인데요!
화니군과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5번째 책인 [
맷돌, 어이가 없네! ] 를 읽어 보았어요! ^^
#노란우산, #전통문화그림책, #6세그림책, #누리과정연계도서, #초등교과연계도서, #전통생활도구, #전통문화

" 애들아, 다들 일어나. 밖이 아주아주
어수선해!"
빼꼼히 열린 헛간 문틈으로 밖을 내다보던 절굿공이가 친구들을
깨웠어요.
책은 이렇게 시작하는데요.
왜 이렇게 밖이 어수선한 걸까요? ^^
신기한 물건들에 제 아이도 호기심이 가득 생기는 거
같은데요.
제가 어릴때만 해도 볼 수 있었던 물건들인데.. 지금은 정말 보기
힘든 전통 생활 도구들이 된 거 같네요.

바로 고모가 시집을 가나본데요! ^^
" 아이고. 바쁘다, 바빠.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겠네."
할머니 아빠 엄마는 모두가 다 바쁜데요.
장군이는 하품을 하며 텃마루에 앉아있네요! ^^
그림이 전통한옥을 잘 표현하고 마당과 장독대도 참 정겨워 보이는 거
같아요.
장군이는 매일 놀아주는 고모가 시집을 간다는 생각이 들자
시무룩해지는데요.

"윙 위잉 윙
위이잉....."
부엌에서 믹서 소리가 났어요.
"뭐야, 이건. 우릴 안
부르잖아!"
우리가 주방에서 쓰는 믹서기와 전기밭솥으로 인해서 멧돌과 가마솥
그리고 절구랑 절구공이를 안쓰게 되었는데요.
우리의 전통 생활 도구들이 자신이 필요 없다며 울상이 된
거네요.ㅠㅠ

바로 그때였어요.
"팟!"
하고 온 집안에 전기가 다 나갔지
뭐예요.
음식 준비가 바쁜데 전기가 나가서 어떻게 될까요?
장군이가 놀라서 할머니한테 붙어있는 모습이 귀여운데요.
할머니와 어머니의 표정에서 걱정이 가득 보이네요.ㅠㅠ

"으음... 그래, 그럼
되겠네!"
고개를 끄덕인 할머니가 헛간으로 가 문을 활짝
열었어요.
"그래그래, 요놈들이
있었지!"
멧돌과 가마솥, 절구랑 절구공이 그리고 소쿠리들의 표정이
밝아지는데요! ^^

장군이가 고모가 시집가지 않기를 바라면서 절굿공이와 맷돌 손잡이를
빼서 꼭꼭 숨겨버렸는데요. ㅎㅎ
장군이의 행동이 너무 귀엽네요. ㅎㅎ

장군이는 고모한테 가서 "고모....시집가지
마!" 라고 하는데요.
고모가 자주 놀러 온다는 말에 기뻐서 마음을 바꾸었네요. ^^
그렇게 우리의 전통 생활 도구들이 바쁘게 잔치음식을 만들어요.
^^
노란우산 전통문화그림책으로 전통 생활 도구도 보면서
이렇게 어떻게 쓰는지 재미있게 알 수 있어서 더 좋은 거 같아요!
다음날 고모의 결혼식이 시작되었는데요.
요즘 아이들은 전통혼례도 이렇게 전통문화그림책을 통해 본 다는
사실이 안타깝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거 같아요! ^^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임영주선생님의 동시가 있어요.
우리가 왜 옛날 거야? 라는 제목의 동시인데요.
행과 연이 잘 살려진 우리나라 전통 생활 도구에 대한
동시인데요.
아이와 읽어보며 전통 생활 도구에 대해 배우고 아이들에게 좋은
동시인 거 같아요! ^^

하지만 마지막 장에 장군이 고모님이 전통 생활 도구에 대해 자세히
설명을 해 주세요~! ^^
우리의 전통 생활
도구들을 통해 숨어 있는 조상들의 소중한 생활의 지혜까지 배울 수가 있는데요!
제아이도 정말 집중하며 하나하나의 전통 생활 도구에 대해 알아갔던
시간이였어요! ^^
우리 전통 생활 도구에 대해서 아이와 같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전통문화그림책인데요.
누리과정과 초등교과과정연계된 도서여서 앞으로 더 자주 꺼내 읽어
보아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