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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글티 피글티 팝! - 삶에는 뭔가 또 다른 게 있을 거야 ㅣ 생각하는 숲 23
모리스 샌닥 지음, 홍연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8월
평점 :
모리스 샌닥의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그림책으로 삶의 교훈을 얻으며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어요!
히글티 피글티 팝!
삶에는 뭔가 또 다른 게 있을
거야
시공주니어 「 히글티 피글티 팝! 」 그림책은 모리스 샌닥의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그림책이예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많이 나오는 만큼 호기심을 갖고 읽어 볼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성인 손바닥 만한 크기의 작은 그림책으로 가볍고 귀엽게 느껴지지만 깊은
여운을 남겨 주는 이야기로 아이와 성인이 함께 읽기에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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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모든 걸 다 갖고 있잖아.
"
시공주니어 「 히글티 피글티 팝! 」 의 첫장에는 이 그림책의 주인공인 제니를 소개해요.
제니는 모든 걸 가진 강아지로 부족 할 것 없어요.
하지만 제니 옆에 있는 가방이 암시하는 것처럼 제니는 자신이 가진 것들을 버리고
어디로 갈려고 하네요.
제니는 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집을 나갈려고 할까요?
제니는 앞으로 어디로 가게 될까요?
이렇게 제니의 여정이 시작되어요.
" 난 월드 머더구스 극장의 주연 배우가 되고
싶어. "
제니는 모든 것을 챙겨 들고 나간 바깥세상에서 커다란 광고판을 앞뒤로 걸친
돼지를 만나게 되어요.
그 광고판을 보고 제니는 월드 머더구스 극장 주연 배우가 되겠다고 해요.
하지만 주연 배우가 되기 위해서는 경험이 있어야 했는데요.
돼지는 보름달이 뜨는 첫 번째 밤까지라면서 경험이 생기면 우리가 연락
할 테니 연락하지마라며 순식간에 사라져
버려요.
제니는 경험을 쌓기 위해서 하얀저택의 보모가 되어요.
아기에게 음식을 먹이지 못하면 하얀저택의 지하실에 갇혀 있는 사자한테
잡혀먹히게 되는데요.
제니의 기회는 단 한번 뿐인데.. 제니는 성공하였을까요?!
제니 역시 다른 보모들처럼 아기의 음식 먹이기가 쉽지 않았어요..
ㅠㅠ
제니는 아기의 음식 먹이는 일이 실패하자..
자신의 모든 것이 담긴 가방에 아기를 넣어 아기의 엄마가 사는 머나먼 성으로
데려다 줄려고 해요.
그런데 불운하게도 잘못된 계단으로 내려간 제니는 지하실에 사는 사자와 만나게
되어요.
사자는 아기를 잡아 먹을려고 하자 제니는 사자 입에 자신의 머리를 넣으며
아기 대신 자신을 먹으라고 하지만..
사자는 아기를 물고 사라져 버려요.
이제 아무것도 없게 된 제니는 슬픔에 잠기게 되어요.
깊은 슬픔에 잠긴 제니 앞에 로다, 돼지, 우유 배달부가
나타나요.
이들은 월드 머더구스 극장의 배우로 제니를 새 연극 < 히글티 피글티
팝! > 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알려주는데요.
갑작스런 상황에 놀라는 제니에게 그 이유를 자세히 알려 주어요.
이 연극도 그림책으로 만나 볼 수 있어서 더 재미를 주는데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인생의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그림책으로 어른이 읽어도
좋을 거 같아요. ^^
" 난 나에게 없는 뭔가를 갖고 싶어. 삶에는
모든 걸 갖는 것 말고도 뭔가 또 다른 게 있을 거야."
제니의 말처럼 모든 걸 가진 제니가 편안함을 버리고 떠난 여정에서 자신의 경험으로 특별한 인생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만날 수 있는데요.
흑백의 정교한 그림으로 이해를 돕고 여운의 깊이를 더 해 주는 그림책으로 아이와 읽어보시길 바래요~!
그림책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