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주제의 로드킬 이야기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알려주는
그림책

엄마
생각
보림출판사 신간 그림책인 「 엄마 생각
」 은 로드킬을 주제로 만든
그림책이예요.
이종미 작가님의 글과 그림으로 이루어진 그림책으로
작가는 자신이 살고 있는 금촌에서 파주출판단지까지의 길을 사진을 찍고 스케치로
기록하며
도로 위에서 무참하게 죽어가는 동물들을 통해 잔혹한 폭력성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림책에
사용 된 대비색이 더 안타까움과 슬픔을 자아내기도 하는데요.
짧은 글로 이루어져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공감하며 이해할 수 있어서 어린
유아부터 어른이 함께 보기에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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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 사는
이 아이들은 살쾡이들이예요.
엄마 살쾡이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살쾡이 삼 형제는 엄마를 찾아가기로
해요.
산 비둘기가
알려 준 길로 엄마를 찾아가기로 해요.
회색의 대비되는 색을 통해 살쾡이 삼형제가 더 안타깝고 불쌍하게
느껴지는데요.
엄마를 찾으러 가는 여정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제목만으로도 뭉클한 감정이 느껴지는 거
같아요.
살쾡이 삼 형제 나란히
걸어가요.
그런데 이 아이들 어디를 걸어 가고
있나요?!
차도의
노란 줄을 따라 걸어 가는
모습인데요.
구슬을
문 모습에 지켜보는 불안한 마음이 귀여운 느낌으로 변하게 되는 거 같아요.

도로공사
중인 곳도 장난치듯 걸어 가는 모습인데요.
줄로 저렇게 연결되어 있으면 들어가지 말라는
표시인데요.
살쾡이들은 그 뜻을 알 수 없지요.. ㅠㅠ

하교시간에
아이들이 쏟아지는 길에서 살쾡이 삼 형제는 아이들을 따라가고 있어요.
엄마 아빠에게 맛있는 걸 사달라는 아이들처럼 살쾡이들도 배가 고플 거
같아요.

살쾡이들도
배가 고팠는지 길에 있는 음식들을 먹어요.
주인아저씨가
나와 소리를 치자 살쾡이 삼 형제는 도로로 뛰어들었어요.
도시의 도로에는 정말 많은 차들이
다니는데요.
이
도로의 사정을 알리없는 살쾡이 삼형제가 너무 안타깝고 불쌍하게 느껴지네요. ㅠ
우당탕탕! 갑자기 길바닥이 갈라지며 커다란 웅덩이가 삼 형제를
삼켰어요!
살쾡이 삼 형제는
괜찮을까요?!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길은 너무나 멀고 위험하게
느껴지는데요.
동물들의 관점에서 생각하며 느낄 수 있는 그림책으로 무거운 주제를 묵묵하게 잘
표현 한 거 같아요.

마지막
이야기의 그림인데요.
너무 이쁘고 따뜻한
모습이지요?!
이 그림책을 아이와 읽다보면 야생동물들이 이 살쾡이 가족처럼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마음이 생길 거 같아요.
동물들과 함께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하루 빨리 만들어지길
바래봅니다.
그림책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