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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와 남자는 같아요 - 2016 볼로냐 라가치 상 논픽션 대상 수상작 ㅣ 내일을 위한 책 4
플란텔 팀 지음, 루시 구티에레스 그림, 김정하 옮김, 배성호 추천 / 풀빛 / 2017년 1월
평점 :
제 아이와 읽어 본 <<여자와
남자는 같아요>>인데요.
엄마 아빠를 통해서 여자와 남자를 인식하는
거 같아요.
아이의 생각도 살짝 엿 볼 수 있는 시간이였던
거 같아요! ^^
책의 제일 처음과 끝에는 이렇게 여자의 일생과
남자의 일생을 그림으로 표현 해 놨는데요.
딱 맞는 그림인 거 같아서 잠시 숙연해지기도
하네요.
"
여자와 남자는 동등하다고 해요!
"
그림에 많은 여자와 남자를 그려
놨는데요.
이쁜 여자도 있고 힘쎄보이는 여자도 있고
나이든 여자도 있네요.
멋진 남자도 있고 머리가 긴 남자도 있고
치마를 입은 남자도 있네요.
아이는 글과 그림으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을
꺼 같아요! ^^
"
하지만 남자는 여자보다 중요해
보여요.
여자는 남자보다 중요하지 않아
보여요.
"
그림이 강렬해서 아이가 더 집중해서 보네요!
"
그런 사실이 아니에요.
중요한 여자도 있고 중요하지 않은 남자도
있어요.
똑똑한 여자도 있고 멍청한 남자도
있어요.
용감한 여자도 있고 겁 많은 남자도
있어요.
"
"
물론 중요하고 똑똑하고 용감한 남자도
있어요.
일과 지능과 용기는 남자인지 여자인지와는 아무
상관이 없어요.
사실 여자와 남자는 거의 모든 면에서
똑같아요.
성이 다른 것을 제외하면요.
"
정말 맞는 말이죠?
성이 다른 거 외에는 모든 면에서 똑같은 데
말이예요! ^^
그리고 이렇게 성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려줘요.
그림이 조금 자극적이긴 하지만...
아이도 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기도 해요! ^^
부모님들은 남자와 여자를 키우는 방법이 차이가
나는데요.
저도 모르게 반성을 하게 된 거 같기도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예전부터
남아선호사상이 진했는데요.
저도 모르게 이렇게 한 건 아닌지 생각 해
보게 되네요. ^^;;
남자는 여자는 결혼을 해서 남자는 가장이 되고
여자는 가정주부가 된다고 하는데요.
그림이 정말 저는 공감되네요!!
결혼과 출산.. 여자에게서는 정말 많은 것을
포기하게 만드는 거 같아요.
그리고 가정주부로 새장에 갇힌 듯한 그림에
슬프기도 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