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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이야기 1 - 춘추의 설계자 관중 ㅣ 춘추전국이야기 1
공원국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하나의 목표를 두고 여러 사람이 모여들어 경쟁하게 될 때 우리는 흔히 '춘추전국시대'라는 말을 많이
쓴다.
춘추전국시대하면 어렴풋이 알고 있는 제자백가나 사자성어도 있기는 하지만,
막상 춘추전국시대가 어떤 시대였는지 설명해보라고 한다면 우물쭈물할 것 같다.
중국 역사는 우리나라 역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그리 먼 나라의 역사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 많은 국가와 등장인물들을 다 파악하자니 어떤 책으로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마침 이 책이 눈에
띄었다.
보통 이야기나 사건 중심의 역사서와는 다르게, 당시 지형부터 설명하고
이어서 춘추시대의 질서를 만든 관중이라는 인물의 이야기가 이어지니 개연성 있게 느껴졌고 재미있었다.
제 환공을 보좌하면서 체제를 확립해나가는 리더십에서도 배울 점이 많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의 삶을
파악하고 이를 정치에 적용한 탁월한 식견이 매력적인 인물이었다.
주 역사에서는 잊힌 사람들의 현실을 상상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중국 역사서를 읽기 전에 꼭 이 책부터 먼저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특히 중국에 대해 공부하거나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더욱 필독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