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주의 현대지성 클래식 31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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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주의>

지은이: 존스튜어트밀
페이지:211
난이도: 상

이책은 페이지가 많지 않지만 어려운 인문학 서적이다
자유론에 이어 현대지성에서 시리즈로 나온책이라 한번쯤은 읽어본쯤할수 있는 책이다
이책을 읽지 않고 인문학을 말할수 없다.

그렇다면 공리주의란 무슨뜻인가?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을 추구함으로써 개인의 쾌락과 사회 전체의 행복을
조화 시키려는 사상이다
걸국은 인간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상이라고 봐야 할듯하다

인간은 동물적 욕구보다 훨씬 고상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인간이 일단 그런 기능들을 인식하게 되면 그런기능들을 충족 시키 주는것을
포함하지 않는 상태를 결코 행복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인간은 사회주의다. 거대한 사회에서 혼자서는 생존해 나갈수 없다
그러기에 인간의 자유와 평등, 행복을 추구하는것이다

공리주의 철학자들이 말하는 행복은 광적인 황홀함의 삶이 아니다
몇안되는 일시적인 고통과 다수의 다양한 쾌락들로 이루어진 인생에서
긍정이 부정을 압도하고 전체삶의 밑바탕으로서 인생이 제공할수 있는것 이상을
기대하지 않는 순간들 바로 그런 순간들을 가리켜 행복이라고 하는것이다.

공리주의는 행복을 하나의 목적으로서 욕망할 만한것 혹은 유일하게 목적으로서
욕망할만한 것이라고 주장 한다.

총 5편의 공리주의 해설을 읽고나면 저자의 생애가 나온다
 밀은 엄격한 아버지로 부터 혹독한 교육을 받으며 자라왔다
밀이 천재적인 면도 있지만 아버지의 영향도 대단한것 같다
또한 밀은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휴일도 없이 공부에만 전념을 다했다
동년배의 친구들과 뛰어노는일도 전혀 없이 오로지 공부만 전념한 밀의 이야기는
나에게는 상상이 되지 않았다
어쩌면 저렇게 까지 공부할수 있을까 싶었다
저런 천재적인 밀에게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여인이 결혼한 유부녀 였다는 것도
너무 놀라운 일이었다
물론 사랑에 차별은 없지만 정신적 지주의 힘이 컸던 아내에게 부모의 반대와도
부딪친 밀은 이해를 해야 하나 싶기도 했다

공리주의 2장에서는 유명한 말이 있다
만족한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는것이 더낫다.
이 문장에서는 우리는 행복하지만 부자유한 소크라테스를 연상한다
물질적 쾌락보다는  정신적 풍요로움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고 본다

천재적인 철학가의 삶을 보면서 행복이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에
잠기게 해줬다  완벽을 추구했던 철학가 존스튜어트밀 그가 지금 이시대에 태어났다면
과연 어떤 삶을 살았을까?

공리주의는 행복의 철학이다
어렵지만 깊이를 느끼게 해준책 한번 읽고 접어둘수 있는 책이 아니다
두고 두고  읽으면서 행복의 철학을 연미 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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