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2학년들을 공부시키는데 어떤 교재가 좋을까 고민하다가 여기저기서 추천하는 글을 보았고, 마침 출판사의 여름방학 대비 증정 이벤트가 있어서 교사용으로 신청해서 받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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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점은 꼽자면,
첫째, 배경지식 +가 있다는 점이다. 아이들이 해석은 해도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텍스트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기가 사실 어려운데, 짧게라도 핵심적인 내용의 배경지식을 제공해줘서 관련된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더 찾아보기가 좋다. 게다가 주제별로 다루어지는 어휘도 간단히 정리되어서 미리 학습하기에 편하다.
둘째, 한 페이지당 두 문제 정도만 싣고 있어서 가독성이 좋다. 페이지 당 너무 글씨를 작게 하여 여백이 없는 교재들은 눈이 아파서 잘 읽기가 힘든데 N제는 그렇지 않아서 공부하기에 수월하다.
마지막으로, 과하지 않은 해설집이다. 해설서가 너무 두껍고 총 천연색으로 난도질 된듯이 분석해 놓은 교재들을 선호하는 수험생들과 교사들도 있지만, 이 책은 질문과 연결할 수 있는 핵심적인 부분만 하이라이트되어 있어서 긴 내용을 간편하게 다시 정리해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을 공부한 모든 학생들의 성적향상이라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