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구두 루비 빨간 구두 루비
케이트 냅 글.그림, 이승숙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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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따뜻한 시적인 언어와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가득한 책.

하얀 토끼 루비는 마음 따듯한 갈루쉬카 할머니의 지혜로운 말씀을 들으며 자연과 벗하며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할머니는 루비에게 다른 토끼를 대하는 방법과 동․식물과 대화를 나누는 방법, 지구를 존중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루비는 할머니의 가르침대로 자연과 대화하며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그 모습을 재미있는 언어와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가득 채워 놓아서 눈이 즐겁습니다. 이 책을 읽고 있으니 어린 소녀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루비가 되어 정원을 가꾸고 신선한 풀밭에서 꿀잠을 자고픈 마음이 쑥쑥 생깁니다. 그림 속으로 퐁당 빠져들고 싶어진답니다. 그리고 갈루쉬카 할머니의 이 말씀이 가슴에 와 닿네요.

“마음이란 깨지기 쉬운 새알과 같으니, 새알처럼 조심히 다뤄야 한단다.”

 

마음이란 깨지기 쉬운 새알과 같으니, 새알처럼 조심히 다뤄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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