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레위기 - 눈감고도 그려지는
김경열 지음 / 두란노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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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기대 이하입니다. 무엇보다도 상번제에 대한 내용이 누락되니까 곡식 제물의 제사도, 나답과 아비후 사건도 명확하게 설명되지 못하네요. 디테일하게 도표로 정리된 건 좋습니다만, 의미를 풀어내는 측면에서는 그 깊이가 얕았습니다. 입문 버전 같은 책이라 그런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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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열 2021-02-26 0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자입니다. 리뷰를 읽다가 이 100자 평을 보게되었습니다. 책의 부족한 부분을 말씀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번제에서 말씀하신 상번제와 절기에 바치는 번제, 즉 법으로 의무제로 명시된 번제의 사례는 빠졌습니다. 그런데 뒤에 가면 이것들을 다룹니다. 상번제를 드리기 시작한 제사장 위임식과 절기에서 나옵니다. 뒷부분까지 충분히 더 읽어보시기 어느 정도 도움 받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럼에도 앞의 번제 부분에 짧게라도 설명하면 더 좋았을 건데, 말씀하신 대로 부족한 부분이네요. 그외 소제와 나답과 아비후 사건은 저는 매우 상세히 설명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입문서 성격의 책은 맞습니다. 그럼에도 수많은 도표로 정리된 복잡한 제의적 철차의 요약과 더불어 레위기 전체를 다 다루는데 소홀하지는 않은 책이라 생각하네요. 하지만, 더 상세한 것은 분명히 주석서를 봐야하겠지요. 부족한 책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