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율성 - 중국의 별이 된 조선의 독립군
김은식 지음 / 이상미디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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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이루는 사람이라는 뜻의 정율성 선생에 대해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푼 책이었다.

그 당시 의열단의 독립운동은 폭탄으로 상징되는 것이었으나 같은 의열단의 정율성은 노래를 만들어 총보다 노래가 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게 만들었다. 그것도 중국인들의 마음까지 녹일정도로 말이다.

김원봉 선생처럼 남에서 (이승만의 미움을 샀기 때문에 월북함) 도 북에서도 (김일성에 의해 숙청됨)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그러나 독립운동을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하셨고, 마침내 조국의 광복을 일궈낸 분들을 이제는 제대로 평가해야 할 시점이 온 것이 아닌가 한다. 마찬가지로 정율성 선생도 그러한 분들 중의 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임시정부는 정부도 아니었다는 둥, 건국일 운운하고 있는 요즘, 더 나아가 정부가 일본과 손잡고 도저히 치유가 될 수도 없는 '치유와 화해의 재단'을 만들어서 할머니들의 마음에 대못을 박고 있는 현 정부 아래 이렇게 값진 책이 나와서 너무 기쁘다. 있었던 팩트를  가감없이  알려주는 것이 올바른 역사이고 우리의 가치를 드높이는 일이다. 2019년이면 3.1 운동 100주년의 해이다. 이 책을 통하여 정율성 선생에 대해서 알게 되어 무척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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