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수의 느긋한 성격(어떻게든되겠지) + 평범한 다정함 + 기본적인 도덕성 + 능글능글한 처세술 이 정말 좋았어요. 나라도 저러겠다 이런느낌으로요ㅎㅎ 공은 저 멀리 우주에 내다놔도 안죽을것 같은 탈 인간스럽고ㅎㅎ 기분상하면 다 죽살내는데, 수랑 평범하게 이야기 할 때마다, 훈련때는 상대를 가볍게 죽여버리는것과 느낌이 너무 달라서 그냥 애도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보게됐네요ㅎㅎ보다보면 수는 그 끊어내지 못하는 다정함 때문에 사건사고에 계속 휘말리고, 그 연쇄작용으로 공을 건들게 되죠ㅎㅎ 그런데 그걸 하나 둘 아니, 한번은 참아준다면서 두루뭉술하게 끌려가는 공이 너무 귀여워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네요ㅎㅎ---------------------------------------------------------------죽인다 뭐한다 해봤자 결국 좋아하는 사람 눈물앞에선 장사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