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전자책] 열애
국희 / 로아 / 2018년 11월

국희 작가님의 작품을 이걸로 세 개 째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읽을 때마다 제 취향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는데 이벤트를 자주 하는데다 이번에는 취향에 맞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자꾸만 들어서 자꾸 다시 선택하게 되네요. 하지만 여전히 묘하게 올드한 감성이 느껴져서 아쉬운 마음이 많이 남고, 작품 내에서 자극적인 요소나 막장스러운 요소가 빈번하게 등장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 작품도 그런 듯 합니다.
자극적인 요소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올드한 스타일의 설정이나 전개를 활용하시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고 더군다나 신작이 자주 나와서 구작들을 다시 개정해서 내신 건 아닌가 살펴보기도 했네요ㅠㅠ 문장력도 다소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작품을 읽기 전에 읽은 작품보다 뚝뚝 끊어지거나 어색하게 느껴지는 대사와 서술이 더 많이 느껴져서 더 아쉬운 마음이 많이 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찝찝함을 느끼게 하는 설정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더 취향에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