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돼도 1일1치킨은 부담스러워 - 여전히 버겁지만,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임서정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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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취업을 걱정하는 사이, 사회와 나 중에 어떤것이 더 먼저가 되어야할지 

고민되는 시기. 잠깐의 걱정을 내려놓고 읽고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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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 나를 지키고 관계를 지키는 일상의 단단한 언어들
김유진 지음 / FIKA(피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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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역의 삶.

몇분정도 되풀이하며 읽었던 부분이였다.

나는 친구들하고 얘기할 때 종종 애늙은이 같다라는 말을 들었다.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가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시간들은 아쉽게 느껴졌고.

다이어리를 쓰면서 쓰지 않은 칸들은 짧게 휘발되는.

채우지 못한 역할들로 여겼었기 때문이다.

'내 인생'이지만 우리는 흔히 회사의 '부속품'이 되기도 하고

나이가 들면 '가족'을 가지고.

'또다른 가족'을 위해서 '나'가 아닌 '우리'가 되고.

'우리'를 갖고 싶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나'를 위한 삶을 추구하고 싶었다.

온전한 '나의 삶'을 추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짧은 에피소드들만 지나갈 뿐

영화의 주인공이나 소설의 주인공과 같은 굵직한 사건들은 인생에서

겪어보지 못하고 지나간다.

(무난한 삶. 이 또한 하나의 행복이기는 하지만..)

누군가가 나라는 존재를 오래얘기해줄 기회는 크게 없으니

타로나 사주는 마치 나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같은 느낌이 아닐까?

그래서 더 몰두하고 좋아하는 것이겠지?

(혹은 그렇게 되고 싶거나)

타로를 볼때 흔히하는 질문은

'어떤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있을까?'

'그 사람이 나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할까?'

와 같이 다른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답을 듣길 원한다.

그 답을 알려주니 몰두가 되겠지.

나 스스로를 문제 많고 부족한 존재로 생각하다 보면, 남의 말에 더 예민해지고 상처를 잘 받게 된다. 다른 사람의 훌륭한 조언을 듣거나 책을 읽어도 그때뿐이다. 좋은 것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영양소가 되지 못하고 몸 밖으로 빠져나갈 정도라면 아무리 좋은 처방전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 내가 바뀌여야 한다. - P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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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 체조하듯 산다 - 균형 있는 일상을 위한 김토끼의 숨 고르기 에세이
지수 지음 / 카멜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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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에피소드 형식으로 되어있어서 긴 호흡의 글이 아니라서 좋았어요.
일러스트들이 같이 들어가 있어서 책을 읽으며 휘발되기 쉬운 기억들이 좀 더 오래 인상깊게 남고요.
‘일인분의 삶이란‘ 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는 것 같네요.
편하게 가끔 책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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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완성 글씨 연습장 - 악필 교정에서 바른 손글씨까지
박재은 지음 / 경향BP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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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일차. 격자노트가 아니라서 높낮이가 아직은 어렵지만 ㄹ을 쓸때 엄청 흘려써서 s로 보이던 나의 습관은 고칠 수 있을 것 같다.


이른바 조금더 있어보이는 글씨가 될 수 있달까.

책 안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쓸만한 단어들이 많다.


이불밖은 위험해 라던가

라떼는 말이야 라던가 ㅋㅋㅋㅋㅋ

쓰다가 보면 아주 재밌다.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하면 3주보다 더 적게 걸릴지도 모르겠다.


나의 오일파스텔 카드를 위해서 열심히 도전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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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덕후의 덕질로 철학하기 - 우리는 누구나 무언가의 덕후다
천둥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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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을 갖고 좋아함을 드러내는걸 정말 의미있게 써주셨어요.
너무 철학적이고 심오한 그런 느낌이 아니라 정말 옆에서 덕질일기를 훔쳐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국카스텐을 좋아하는 분이 읽으신다면 많은 공감이 있으실것이고,
모르는 분이 읽으신다면, 다른 누군가를 좋아할 용기를 얻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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