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하고 나하고 동화는 내 친구 67
강무홍 지음, 소복이 그림 / 논장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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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나무들은 그 힘겨운 시간 속에서도 온 힘을 다해 땅속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던 것이다. 비록 지난밤의 비바람 속에서 열매는 땅에 떨어지고 빗물에 쓸려 가 버렸지만, 그 무거운 열매 덕분에 뿌리가 뽑히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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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엄마의 애정어린 다정한 잔소리가 그리울 때도 있지만 아빠의 묵직한 위로가 간절한 순간이 오기도 해요.

어린 시절 아빠는 늘 바쁘셨고 일 년에 몇 번 안되는 계모임 여행이 우리 가족이 기억하는 유일한 여행이었어요. 그 흔한 입학식, 운동회, 졸업식에도 아빠는 일 때문에 항상 오실 수 없었거든요. 그래서 아빠는 자식들에게 늘 미안해 했지만 제게 아빠는 늘 신뢰할 수 있는 나무같은 존재로 자리잡고 있어요.

내가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릴 때마다 굳건하게 나의 뒤를 지켜준 우리 아빠 덕분에 이렇게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었으니까요. 늘 한 걸음 물러서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마음만큼은 늘 나에게 묵직하면서도 단단한 위로를 해주고 계시니까요.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이런 단단한 아빠의 사랑이 담겨있어요. 그리고 그 단단한 아빠의 사랑으로 무럭무럭 자라는 내가 있고요. 오늘은 아빠에게 다정한 전화를 해야겠어요.

📗서평단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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