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종지 #아사노마스미 글 #요시무라메구 그림 #유하나 옮김 #곰세마리 #그린비출판사📖"인생은 길단다. 정해진 건은 아무것도 없어.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더 기다려 보자꾸나."💬작은 꼬마종지에게서 느끼는 인생의 맛. 그릇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세상 전부를 담지 못하듯 꼬마종지 역시 작다고 담을 수 있는 것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삶을 살다보면 때로는 내 그릇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을 만나기도 하고 나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내게 맡겨지지 않는 일들도 허다하다. 그렇다고해서 포기할 필요는 없다. 그저 나는 나의 쓰임대로 더 많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으니.꼬마종지 안에 담길 수 있는 것들을 상상했을 때 결국 작은 그릇이라는 선을 그어두고 그 안에 담길 수 있을만한 것들만을 떠올렸다. 그리고 직접 책을 마주하고 내 시야 역시 편협했음을 인정했다. 꼬마종지 안에는 세상의 맛을 담을 수 있었는데! 반전이 있어서 더 와닿았던 꼬마종지의 변신. 그리고 한상 가득 차려진 정성어린 음식들로 행복해하는 다른 그릇들과 가족들. 와글와글 시끄러워도 정이 넘치고 사랑이 흐르는 위대한 식탁이 아닐수가 없다.꼬마종지의 활약은 직접 확인해봐야 "아하!" 하고 감탄할 수 있을 따뜻한 그림책 📖본 도서는 '곰세마리' 출판사로부터 서평단에 선정되어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