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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날에 파리 한마리를 꿀꺽 삼킨 할머니가 살았는데요 - 베틀리딩클럽 취학전 그림책 1002 ㅣ 베틀북 그림책 3
심스 태백 지음, 김정희 옮김 / 베틀북 / 2000년 7월
평점 :
큰 아이(5세)와 작은 아이(17개월)가 함께 보는 책이예요..
특히 작은 아이가 넘 좋아하네요.. 언니책은 잘 안보는데 동물이 나와서 그런가 작은 아이가 자주 읽어달라고 하는 책이예요.. 글씨도 많지 않아서 큰아이도 혼자서 잘 봅니다.. 동생한테 읽어주기도 하구요..
파리 한마리를 꿀꺽 삼킨 할머니가 그 파리를 잡으려고 거미 한마리를 꿀꺽 삼키고 그 거미를 잡으려고 새를 삼키고 또 그 새를 잡으려고 고양이를.. 결국 개.. 암소.. 말을 꿀꺽 삼키고선 죽고만다는 황당한 이야기..
첨 이책을 샀을때 남편이 저에게 뭐 이런 책을 샀냐고 하더군요.. 이야기가 넘 황당하다고.. 고양이를 잡으려고 개를 삼키고 개를 잡으려고 암소를 삼키고 암소를 잡으려고 말을 삼킨다는게 말이 되느냐고.. 그리고 제목에서부터 옛날 옛날에로 시작하는 반복되는 어구가 열번이나 나오니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기가 짜증이 났나 봅니다..
그런데 둘째 아이는 아빠에게 이책을 자꾸만 읽어달라고 하더군요.. 말도 잘 못하는 아이가 꿀꺽 꿀꺽 하면서 ㅎㅎ..
아이들이 넘 좋아하니 남편도 저에게 뭐 이런 책을 샀냐는 둥 그런말 다신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