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이슬람 미술 Art & Ideas 11
조너선 블룸 외 지음, 강주헌 옮김 / 한길아트 / 200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문하고 배송을 기다립니다. 모름지기 예술은 국경을 뛰어넘는 만국공통어인만큼, 이 한권의 책이 새로운 세계와 저를 잇는 튼튼하고 아름다운 다리가 되어주기를 소망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 빨간책방에서 함께 읽고 나눈 이야기
이동진.김중혁 지음 / 예담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그간 읽었던 책들을 혼자, 또 같이 반추하게 해주는 시간을 선물하는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을 위한 경제학 - 기아, 전쟁, 불황을 이겨낸 경제학 천재들의 이야기
실비아 나사르 지음, 김정아 옮김 / 반비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역사라는 틀을 통해 경제학에 다가가니 어렵기만 하던 경제학이 더이상 넘을 수 없는 벽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경제 역시 더운 피가 돌고 살결이 만져지는 인류의 한 부분임을 잊고 있었는데, 간만에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제대로 살아야 하는 이유 - 우물쭈물하기에는 20대가 너무 중요하다
멕 제이 지음, 김아영 옮김 / 생각연구소 / 2013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어느덧 20대 중반을 넘긴 내게, 20대라는 시기가 전체 인생에서 얼마만큼의 비중을 가지고 있는지를 설득력있게 제시해준 책이다. 제시되는 사례, 20대의 발언을 그대로 인용한 부분을 보며 많은 부분에서 공감의 주억거림 무한반복. 힘들게 20대를 건너는 중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천국을 보았다 나는 천국을 보았다 1
이븐 알렉산더 지음, 고미라 옮김 / 김영사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는 실제 진실을 알려고 해야 한다. 우리가 바라는 그런 진실이 아니라.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프롤로그 첫 부분은 위와 같은 아인슈타인의 말로 시작한다.

저자 이븐 알렉산더가 여는 글의 시작을 아인슈타인의 말로 시작한 것은

어떤 의미에서였을까?

 

처음에는 저자가 아인슈타인을 흠모하여 존경과 헌정의 의미로

첫 머리에 아인슈타인의 말을 언급한 것으로 여겨 무심히 넘어갔었다.

하지만 독서가 끝나고 우연히 보게 된 한 줄의 글에서 이븐 알렉산더가

아인슈타인의 말로 책을 시작한 것에는 그보다 더 큰 의미가 있었음을 깨달았다.

 

아인슈타인은 스위스 특허국에서 근무하던 1905년 '특수 상대성 이론'을 발표해

당시까지 지배적 과학관인 뉴턴 역학을 뒤흔들고 종래의 시공간 개념을

근본적으로 변혁시켰다.

                                                     - metro, 2013년 4월 18일자, 오늘의 역사

 

 

이 한 줄을 이븐 알렉산더의 경험과 겹쳐보면 다음과 같다.

 

 

유명 신경외과의인 이븐 알렉산더는 갑작스럽게 희귀한 뇌손상을 입고

뇌사상태에 빠진다. 뇌의 손상정도가 치명적이었던 만큼 회복가능성은 희박했고

결국 생물학적 사망 판정을 받기 직전까지 상황이 치닫던 7일째, 그가 극적으로

눈을 뜬다. 뇌사 상태에서 의식이 돌아온 것만도 기적인데 그는 더 놀라운 말들을 

꺼낸다.「나는 천국을 보았다」는  바로 그가 보고 온 천국에 대한 이야기다. (     )

 

 

 

신문 기사의 한 코너에 소개된 아인슈타인의 일생과 달리 그 아래 직접 작성한

글은 많이 압축하지 않았기 때문에 두 문단에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기존상식 vs 새로운 발견이라는 대립요소가 두드러지게 보이지는 않지만,

어찌됐든 아인슈타인의 발견은 상식을 뒤엎고 새로운 진리이자 역사가 되었고

이븐 알렉산더의 체험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현재진행형이란점에서 서로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저자가 체험한 바를 자신의 것으로 받아들일지, 거부할지 여부가 아직까진

개별 독자의 선택이라는 개인적 영역에 속해있는 만큼 일방적인 말투로 무엇이라

말하기가 조금 조심스럽긴 하지만 나의 경우엔 인간 본연에 관한 질문인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 와 '삶에서 우리가 배워야할 것은 무엇인가?'에 관해서는

충분히 만족할만한 답변과 근거를 바로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만큼

괄호 속 마지막 결론 부분을 다음과 같이 완성하고자 한다.

 

현대 뇌과학에서 절대명제였던 '우리는 우리의 뇌다.'는 수정되고 있는 중이다.

그간 명상의 놀라운 효과나, 의식의 존재에 대한 경험적 사례, 유체이탈,

임사체험 등이 완전히 무시되었던 것은 아니나 그렇다고 학계에서 열렬한 지지

혹은 확고한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의료계는 신비한 임사체험에 대한 일반인들의 언급을 뇌화학적 작용의 결과이자

순진하기 짝이 없는 믿음으로 치부했다.

혹여 의사와 같은 전문가가 같은 일을 경험했다하더라도 그는 학계를 상대로

자신이 배운 것과 경험한 것 사이의 간극을 극복하려 노력하기보다는 침묵하는

편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침묵에 잠겨있던 목소리가 점차 힘을 얻어가기

시작한 것은 극히 최근의 흐름으로 그 중심에 이븐 알렉산더의 증언이 있다.

 

뇌와 신경작용은 그에게 평생의 연구분야였기에 이븐 알렉산더는 전공분야에서의

전문지식과 수많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자신의 경험한 현상에 혹여라도

뇌가 관여했을 가능성을 한가지씩 따져보인다.

 

결론은 모든 가능한 경우의 수 자체가 애초에 성립불가이며 뇌사상태였던 그가

온전히 돌아온 것은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온 것과 같은 기적이라는 것,

마지막으로 모든 일들의 배경에는 불가사의한 존재의 강한 의도가 있었다는

한 가지 사실로 모아진다.

 

그리고 그 존재는 우리에게 이미 너무나 쉽고 흔해져버린 한 가치와 우리 본연의

모습이 무엇인지, 삶을 어떻게 받아들여야하는지에 관하여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온유한, 조건없는, 이타적인 사랑이다.

서두의 아인슈타인의 말은 우리가 진실을 눈앞에 두고도 외면하고 있다는 말로도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눈을 뜨고 진실에 진정으로 가슴을 맡겨야 할 때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