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거인 철학하는 아이 3
마이클 포먼 글.그림, 민유리 옮김, 이상희 해설 / 이마주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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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을 마주하고 보니

우리 아이에겐 너무 어려운건 아닐까 조금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전쟁이라는것에 대해서 막연히도 모르는 아이라서 말이죠..;;


친구들과의 다툼을 다뤄볼까 이리저리 궁리하다

일단은 우리아이 하원후에 먼저 책을 보여줬습니다.

 

 

 

표지를 보더니 너무 예쁜 그림이라며

알록달록 새들이 날아다니고 그 새를 잡는 아저씨들인가봐 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가 싶더니

제목을 읽었나봅니다.

거인이야기라며 또 좋아하네요..ㅋㅋ

거인, 공룡, 로봇.. 참 좋아하는.. 아이랍니다^^*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거인들이 싸우고

거인들이 사는 곳도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두 거인이 정말 아무것도 아닌계기로 화해하고 다시 사는곳이 안정되는 모습인데요


사실 전쟁이라는 걸 모르는 녀석이라서 이걸 어떻게 이해할까 싶었는데

전 참 반성해야 하는 엄마입니다.


좋은 결말을 보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이녀석 우리집의 작은전쟁.. 부부싸움..ㅡㅡ;; 이야기를 하네요..하핫..


엄마, 이것봐 거인둘이 싸우니까 새들도 떠나고 주변이 엉망이 되잖아!!


허허.. 그렇다고 우리부부가 막 물건던지고 그러고 싸우진 않아요..;;

더군다나 자주 싸우지도 않아요..ㅠㅠ;;

왠지 억울..ㅠㅠ;;


아빠랑 엄마랑 싸우면 나랑 **이가 얼마나 두근두근하고 마음이 아픈지 몰라

내 마음이 이렇게 캄캄해져..


작은 싸움이어도 아이를 불안하게 하는가봅니다.

우연한 계기에 이렇게 또 아이에게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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