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라면 유대인처럼
박기현 지음 / 원앤원에듀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세계 노벨상 수상자의 30%를 유대인이 장악하고,

미국의 저명한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400명의 억만장자 리스트' 가운데

60명이 유대인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이 외에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많은 사람들이 유대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대인 교육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지요.


저 또한 임신육아교실에서 유대인의 교육법에 관한 강의를 들으면서

유대인 교육에 관해 상당히 관심이 많았는데요,


아버지라면 유대인처럼(박기현 지음)은

크게 5장으로 구분되어 유대인의 교육법 특히, 아버지 교육법에 대해

유대인 문화, 역사, 성경에 근거하여 차근차근 설명해줍니다.


무엇보다 유대인 교육의 가장 기본은 신앙으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책에서도 성경(개신교)이야기가 많이 나와요.

그래서 다소 종교적으로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유대인의 자녀교육, 특히 아버지의 교육법(역할)에 대해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각 장에서 제가 와닿았던 본문 내용을 인용해서

책 내용을 소개해드릴게요.

 

 

 

 

 

 1장. 자녀교육이 무엇보다 최우선이다


 수저를 같이 들어라, 밥상머리 교육의 기적.

"안식일에 함께모여 식사를 나누지 않으면 유대인이 아니다(유대 속담)"

: 유대인 아버지도 주중에는 바쁘지만 안식일에는 무조건 시간을 비우고

가족모두 모여 식사를 하며 서로 대화를 합니다.

서로 계속 묻고 답하고 돌아가며 대화하는 중에 가족의 소중함이 묻어나는 것이지요.


● 어디에서나 꽃이 되는 자존감 높은 아이들

"자녀를 비교하지 말고 무시하지도 말라. 자녀는 자녀의 삶을 살기 위해 태어난 것이다(유대 속담)"

: 유대인은 결과만 보고 함부로 칭찬하지 않으며,

칭찬할 것은 칭찬해주고 따질 것은 철저히 따집니다.

또한 늘 자녀의 자존감을 세워주는데

이는 하느님이 창조한 선한 창조물이므로 마땅히 자랑할 만하다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이는 유대인의 신앙과도 연결되는 독특한 자존감 세우기 방법인데요,

인상깊었던 부모-자녀간의 대화를 인용해보겠습니다.

"얘들아, 여호와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사람을 왜 마지막에 창조하셨는지 아니?"

"사람이 제일 소중하니까요"

"그러면 하나님께서 왜 너희를 내 품에 보내주셨을까?"

"아빠가 우리를 사랑하실 거라고 믿고 보내셨을 거에요."

"그렇단다. 이 세상에서 사람이 가장 소중하고 그중에서도....(중략)"

이런 간단한 문답을 통해 신앙을 가르치고 한사람 한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

 

 

 

 

2장. 가족 모두가 아버지만의 권위를 존중한다


● 아버지만 앉을 수 있는 엘리야의 의자

"자녀는 아버지의 자리에 앉아서는 안된다.(탈무드)"

: 유대가정에서는 아버지의 권한과 역할이 절대적이고

아버지가 앉는 자리는 신앙교육이나 밥상머리 교육에서

권위의 상징이자 명에로운 자리이다.


● 훈육과 학대는 한끗차이

"자녀들을 엄하게 가르쳐야 한다. 그러나 두려워하게 만들지말라. 자녀는 자녀일 뿐이다(탈무드)"

: 자식을 때려서 가르치는 유대 전통, 그러나 채찍과 당근을 함께 사용한다.


● 모든 권위는 위에서부터!

: 가장 먼저 질서를 가르친다.


● 아버지의 축복 속에서 자라는 유대인 자녀들

"유대의 아버지는 자녀에게 축복의 권한을. 어머니는 자녀에게 사랑의 권한을 갖고 있다.(유대 속담)"

: 유대인 아버지는 식탁에서 자녀들을 축복한다.

자식들을 위해 기도를 드리는 것이다. 

 

 

 

3장. 유대인답게 살아가기 위한 지혜를 알려준다


● 베스트가 아닌 유니크한 아이로 키우는 방법

"묻고 답하는 중에 인생의 진리를 발견하게 된다.

묻지 않는 자녀는 귀를 닫고 살겠다고 작정한 미련한 인간일 뿐이다(탈무드)"

: 학교에 다녀온 자녀에게 유대인 부모는 우리와 전혀 다른 질문을 던진다.

"오늘 선생님께 뭘 질문했니?"


●손가락 길이가 모두 다르듯 자식도 다 다르다

: 자녀의 특성에 맞게 아이를 가르치며 친구를 가려 사귀도록 가르친다.


● 다름과 틀림의 차이를 알아야 돈의 주인이 된다

"지혜로운 사람은 다른 것과 틀린 것의 차이를 아는 사람이다(유대 속담)"

: 유대인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틀린 것은 바로 잡도록 가르치고,

다른 것은 그대로 인정하도록 가르친다.

또한 돈에 대해 끊임없이 아이와 묻고 답하는데,

사람이 주인이 되어야한다. 사람이 주인이 되지 않으면 돈이 주인이된다고 가르친다.


●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고 늘 가르친다.

: 지나치게 보복하지 말라고 가르치며,

부당한 일을 당하면 단호하게 "안 돼!"라고 말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시킨다.

때문에 이스라엘에서는 왕따가 많지 않다.


 눈 먼 자의 눈이 되고 다리 저는 사람의 발이 되어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 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 지리라.(잠언 11장 25절)"

: 타인을 구제하는 것은 촛불과 같다고 가르치는데,

양초 한 자루의 촛불로 여러 개의 양초에 불을 붙여도

처음 촛불의 빛은 약해지지 않는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구제와 자선을 가르치며,

구제를 행할 경우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아래

구제한 것 이상의 축복을 누릴 수 있음을 자녀들이게 가르치고 있다.


● 세계 경제를 움겨쥔 비밀은 뛰어난 경제교육

"부를 이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지금 절약하고 저축하는 방법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것이다.(유대 속담)"

: 이유 없는 돈을 자녀들에게 주지 않으며

용돈을 줄 경우 계획을 세우고 부모님께 이야기한 다음 쓰게한다.

 이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자는 것이다.

또한 성경의 이야기로 리스크 관리를 가르친다.

 

 

 

 

4장. 역사와 전통을 중시하며 가르친다


●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다윗의 지혜로움을 배우고 솔로몬의 부패를 기억하라.(유대 속담)"


● 전통과 기록을 중시하도록 가르친다

"기뻐하는 습관을 가진 자에게는 실패가 없다.(유대 속담)"

: 유대인 아버지들은 늘 기록한다.


● 결혼식의 소중한 의미를 자녀들에게 가르친다


● 모국어를 내려놓는 순간 나라는 사라진다

"돈을 잃거나 재산을 날리거든 웃어라. 다시 일어서면 되니까.

그러나 말을 잃어버린다면 그 땐 울어라.

더 이상 유대인일 수 없기 때문이니까.(유대 격언)" 

 

 

 

 

5장. 자녀교육의 첫 장은 신앙이다


● 신앙교육으로 사고력을 키워낸다.

: 어릴 때부터 신의 존재를 배우고 신앙교육을 통해 민족지성이 발전한다.


● 아버지의 가르침에서 배운 토라의 지식

: 유대인에게 있어서 가르침이랑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부모가 자녀들에게 교훈을 주는 것을 말한다.

유대인 아버지는 첫쨰도 하나님이고 둘째도 하나님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는데

무작정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치기 전에

"네가 싫으면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유대인으로서 하나님을 모른다면

모든 것을 모르는 것과 같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네 마음에서 우러나 진정으로 이를 배우고 싶다면 지금 시작하자.

그리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말고 배우자."

이는 아이에게 동기를 부여해주고 스스로 나서서 배움의 과정을 결정하도록

안내하는 안내자의 역할이 아버지이며, 가르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유대인 아버지들은 반드시 자녀 앞에서 실펀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인다.


● 침대 앞에서 토라를 읽어주는 아버지

 

 

 

 

 

 

책 속의 내용을 인용해서 제게 와닿았던 내용을 소개했는데,

전체적으로 포스팅이 많이 길어졌네요 :)

그만큼 자녀교육에 있어 배울 점이 많았는데요,

성경 인용하여 유대인의 교육과 문화에 대해 설명한 것이 많았기 때문에

특히 교회에 다니는 가족들에게 더욱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개신교인은 아니지만,

책에서 자녀들에게 끊임없이 축복해주고 기도해주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특히 감명을 받았어요.


나는 자녀들을 위해 얼마나 기도하고 있는가.

스스로 반성해보았습니다.

신앙인으로서가 아니라,  세상의 모든 부모에게 저자는 묻습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

자녀들의 내일 하루가 종일 평온하고 건강하도록 기도해본 적이 언제인가?

신앙이 없어 기도를 안한다고는 말하지 말자.

그것은 핑계일 뿐이다.

우리 조상들은 새벽에 나가 정화수를 떠놓고 자녀를 위해 기도했다.

과연 그런 정성을 기울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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