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은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당연히 새로운 ‘요즘’ 애들이 등장했다고 해서 우리가 ‘요즘’ 애들이 아닌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되는가. 한심하지만 ‘옛날 요즘’ 애들이다. 놀랄 일도 아니다. 하지만 세상은 결국 온갖 레벨의 ‘요즘’ 으로 가득하다. 새로운 ‘요즘’(그야말로 요즘) 에서 추락했다는 것은 도저히 숨길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처음부터 거기에 있었던 말인 듯, 쓱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