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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름 따라 역사 한 바퀴 : 전국 편 ㅣ 초등 인문학 동화 5
김은의 지음, 조윤주 그림 / 꿈초 / 2017년 11월
평점 :
길 이름 따라 역사 한 바퀴
( 도로명 속 역사 이야기, 전국편 )
글 김은희 / 그림 조윤주
출판사 : 꿈꾸는초승달
우리 나라는 일제강점기 이후 경제수탈을 위한 토지조사사업 이후로 지번주소를 계속 사용해 왔어요.
이런 지번주소는 하나의 지번에 여러 건물이 있고 한 건물에 여러개의 지번이 사용되어
위급한 상황에서 건물 위치 파악이 어려웠답니다.
2014년부터 기존의 지번주소를 대신하여 도로명주소를 도입하여
건물의 주 출입문 정보와 좌표정보를 알 수 있어 119구급대원도 빠르게 위치파악이 가능하다는점!
도로명의 경우 도로 구간마다 부여한 고유의 이름인데요,
도로명은 제각각 어떤 사연으로 그러한 이름을 갖게 되었답니다.
꿈꾸는초승달 <길 이름 따라 역사 한 바퀴> 에서는
골목골목 역사를 품은 도로명 이야기가 담겨있는데요
길 위에 살아 숨쉬는 역사 여행을 떠나 보았답니다. GOGO!!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 곳곳의 도로명 가운데 역사적 인물이나 유물, 사건과 얽힌
여덟 가지 이야기가 담겨있답니다.
낙성대로 / 율곡로 / 아차산로 / 직지대로 / 홍길동로 /
강강술레 둘레길 / 처용로 / 독도 안용복길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강감찬 장군의 탄생 비화가 숨어있는 낙성대로
바보온달과 평강 공주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지는 아차산성이 있는 아차산로
아이와 가장 관심있게 보았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이야기" 홍길동로!
왜 그런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왔을까,
[연산군일기]에서 참고하여 역사적 배경지식 또한 담겨져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해주었답니다.
전남 장성군 황룡면 아곡리에는 홍길동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요
오늘날에는 홍길동로라는 길 이름으로 홍길동을 기리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답니다.
우리나라 최초로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주장한 안용복!
조선시대 미천한 신분의 군졸이자 어부였던 안용복이
우리 땅 울릉도와 독도를 지켜 냈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감동스러웠어요.
독도의 길 이름은 독도를 지켜 낸 신라 장군 이사부와 조선 숙종 때의 동래부 출신
어부 안용복을 기리는 의미에서 동도는 독도 이사부길 서도는 독도 안용복길이라고 지었답니다.
본문에서 나왔던 골목골목 역사를 품은 도로명.
모든 곳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도에 짠~
3학년1학기 사회, 3학년2학기 사회 , 4학년 2학기 국어
교과서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연계된 초등 인문학시리즈!
책을 읽고 직접 그림으로도 표현해 본 아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