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 2020년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미래주니어노블 5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지음, 이원경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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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를 만났다.

어렸을적 전설의 고향을 즐겨봤던 나는, 여름이면 특히 공포 호러물 같은 영화나 책을 꼭 찾아읽게 된다.

날 닮아서인지 우리 남매들 역시 무서운 이야기가 있으면 부들부들 떨면서 계속 듣고 싶다고 하던걸.

코로나19에 장마피해로 집콕하는 요즘, 등꼴이 오싹해지는 책 밝은미래 /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를 함께 읽었다.

으스스한 공포 분위기 속에서도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풀어나간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의 집필 능력은 아주 뛰어나다.

여우들에게 앞으로의 닥칠 새로운 공포..... 아이들이 위험에 대처하는 자세는 어떨지... 정말 숨 죽이며 따라가다보니

기나긴 서사시를 순식간에 읽어 내려가게 되었다.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앞으로 살아감에 있어서

모든 순간에 닥쳐올 위험에는 누구의 도움보다 자신이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는 깊은 가르침을 가지고 있는 책

 

 

 

 

 

 

 

 

 

비단 여우의 이야기라 하지만, 실제 인간 세상에 존재하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이보다 더 끔찍한 일이 많이 일어난다.

어린 여우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그것을 읽는 우리 아이에게도 분명 느끼는것이 있을거라 생각이 든다.

극한 상황에서도 숨거나 도망치는 것이 아닌 차분히 바라보고 견뎌내며 이겨내는 마음을 키워가는것 말이다.

초등 고학년, 청소년 뿐 아니라 어른들이 읽어도 괜찮을 가치를 지닌 책!

크리스천 맥케이 하이디커 어린 여우를 위한 무서운 이야기 꼭 읽어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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