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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성 : 백 년이 넘은 식당 - 2023 뉴베리 아너 수상작 ㅣ 오늘의 클래식
리사 이 지음, 송섬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7월
평점 :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한 작품
황금성
백 년이 넘은 식당
해마다 어린이 문학상을 받은 책에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에 나온다고 했던 황금성
어떤 내용이 담긴 책일지 궁금했었어요.
그런데
받자마자 두둥! 아늬 이렇게 두꺼운 책이었다니요?!
살짝 놀랬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한 번 읽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대신 끝까지 읽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기는 했어요.
사실상 오래 앉아서 책을 읽으면 금방 읽을 수 있을 텐데...
하.. 사춘기 이후에는 뭔가 산만해진 느낌;;;
참을 인을 매일매일 마음에...
황금성 :: 백 년이 넘은 식당
미네소타의 작은 소도시 라스트찬스에 있는 중극 음식점이에요.
황금성은 도시에 딱 하나 있는 중국요리 전문점으로
겉으로 보기에는 오래되고 평범한 중국 음식점인데 사실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숨겨져 있어요.
이 노부부의 손녀 메이지가 황금성에서 보낸 여름방학 동안의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오직 주인인 노부부만 아는
황금성의 놀라운 비밀이 할아버지가 메이지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서 보이게 되는데요.
황금성을 거쳐간 수많은 개인의 역사는
곧 그들이 당한 차별과 혐오의 역사이기도 하면서
그들의 발자취를 남겼어요.

아이는 오랜만에 독서록을 꺼냈어요.
음.. 사.. 사춘기라,
한동안은 열심히 쓰더니 한동안 완전히 뜸했던 그 독서록!
그 독서록을 꺼냈더라고요.
그러고는 한참을 고민을 하더라고요.
"엄마~ 서론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 엄마?!!!"
"엄마는 아직 다 못 읽어서 모르지~"
.
.
"아~ 너무 어렵잖아!"
짜증을 짜증을 왕짜증을 부리더니..
떡볶이 간식을 먹고 나서 힘이 났는지 술술 써 내려가더라고요.
마지막에는
나도 이제부터 어떤 일에 대해 편견보다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를 받아들이며 살아야겠다.라고 적어주었어요.
책의 두께가 두꺼워서 걱정을 했는데
이야기가 챕터별로 나눠져있어서 그런지 부담 없었던 것 같아요.
희망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황금성 :: 백 년이 넘은 식당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