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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필통 안에서 - 제10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ㅣ 난 책읽기가 좋아
길상효 지음, 심보영 그림 / 비룡소 / 2021년 3월
평점 :

비룡소 연못지기 마지막 달이에요.
이번에는 두 권의 책을 받았는데 눈여겨 봐두었던 책과
그 뒤를 잇는 책이 신간으로 나왔더라고요.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위시리스트에 담아두었던 책이라
너무너무 좋았답니다.
먼저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깊은 밤 필통 안에서 책을 먼저 읽고 독후활동도
간단하게 독서록 쓰기로 해보았어요.

깊은 밤 필통 안에서
뭐라도 써 봤으면
걱정할 게 뭐 있어
차례를 먼저 보고 책을 읽기 시작해요.
정말 책 속 그림들이
아기자기 너무 귀엽고 눈에 확 들어와서 호기심이
쿵쿵
신선하고 색다른 작품이에요.

아이들의 필통 속에서 연필들은 무슨 이야기를 나눌까?
일기가 잘 안 써질 때
친구에게 편지를 쓸 때
연필들은 어떤 기분이 들까?
뭉툭해진 연필을 매끈하게 깎일 때 연필들은
어떤 마음이 들까? 하는 상상에서 출발한 연필들의
행복하고 귀여운 상상
그 귀여운 상상이 가득 담긴 세 가지
이야기가 아이의 마음에도
퐁당퐁당
귀여움이 자라나고 따뜻한 마음이 들었을 것만 같아요.

곳곳에 나타나는 연필들의 말과 행동이
착하고 예쁜 마음이 그대로
나타는 걸 보니 아이에게 참 좋겠다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귀엽고 착한 연필들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가져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