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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ㅣ 일공일삼 39
이지음 지음, 국민지 그림 / 비룡소 / 2021년 12월
평점 : 
비룡소 :: 당신의 소원을 들어드립니다.
오? 제목부터가 재미있는 거예요.
현실 시대에 램프의 요정 지니라니 호기심이 대박!
강남사장님 작가 이지음님이
선보이는 웃음 팡팡
코미디 동화로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 맞나요?
책 속에 등장하는 지니는
21세기형으로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인물이에요.
그래서 더 재미있다고 하나 싶은데요.
소원을 품고 사는 사람과 소원을 품지 않고
사는 사람은 삶의 품격이 다르죠.
품격은 소원을 품은 존재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함이죠.
램프의 마지막 주인이었던
순자씨 덕분에 자유의 몸이 된 지니는 수천 년간 사람들 소원을 들어 준
소원 전문가로 소원 사업을 시작하는데요.
돈을 벌어서 사람이 되고 난 후에 짝사랑하는 순자씨
곁에서 머물기 위해서죠.
영화 속 지니의 모습을 상상했던 다희는ㅎ
완전히 다른 모습의 지니 캐릭터에 당황스러워하는데요.
특히 소원을 바로 들어주지 않고,
다희를 힘들게 해요.
그런데 이 모습들이 너무 재미있는 생생함.
마음을 온전히 바쳐서 소원을 빌면 마법이 일어난다는 지니
과연 이야기의 결말은 어찌 될지 궁금하죠?!
카페에 책 들고 외출했다가 읽으면서
집에 와서까지 재미있다고 푹 빠져서 읽고 나서는
엄마도 읽어보라며 툭!
독서록은 참 짧게 적어놓았네요.
현실판 지니
영화 속에 등장하는 지니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는데요.
다희처럼 지니가 등장하면 어떤 소원을
빌고 싶냐고 물어보니..
한참을 행복한 고민을 하는 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