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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튼튼 - 해솔이와 거북이 친구들 이야기 ㅣ 맑은 도서관 3
박현아 지음, 차상미 그림 / 내일도맑음 / 2024년 10월
평점 :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중이고 주인공 해솔이처럼 두마리의 거북이를 키우고 있어서 아이가 매우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저희집은 원래 3마리였다가 한마리가 1년후 하늘나라에가고, 두마리 거북이를 4년째 키우고있어서 종종 이별의 순간에 대해 엄마입장에서 그냥 막연하게, 짧게 생각했는데 아이와 함께 이책을 읽으며 지금의 거북이들과의 시간이 더 소중해지고 만약에 있을 이별에 대해 미리 이야기도 나누고 나니 그 순간이 왔을때 어떻게 서로 위로를 나눌지 조금은 생각이 모아졌습니다. 물론, 사실 상상도 하고 싶지 않지만 말이지요.
어쩌면 조금은 외면해왔을 문제를 책을 통해 읽고,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책을 읽다말고 거북이 밥도 주고 한참을 거북이를 바라보는 아이의 눈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지... 뭉클해지는 책입니다.
그리고, 책이 두개의 파트로 나뉘는데 첫번째는 주인공 해솔이의 시각에서, 두번째는 거북이 중 튼튼이라는 거북이의 시각에서 순간순간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우리집 거북이는 어떤생각을 하고 있을까? 내가 누구인지 구분할까? 등 여러가지 즐거운 생각들도 해보았습니다.
거북이가 아니어도 반려동물이 있으면 좋겠다 하는 친구, 또 키우고 있는 친구들 모두에게 생각하는 시간을 주는 소중한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