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라이프 - 제127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요시다 슈이치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요시다 슈이치를 좋아하는데 이 책 '파크 라이프'는 읽으면서, 읽은 후에도 ?? 하는 생각이 들어 불편했다. 내용에 완전한 공감이나 이해를 하지 못해서.

책에는 두 편의 내용이 들어 있다. '파크 라이프'와 '플라워스'라는 두 내용은 모두 주인공의 일상을 다루고 있다. 연결되는 내용은 아니다. 다만 비슷한 것은 두 내용 모두 큰 사건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일상을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 '파크 라이프'는 주인공이 1인칭 화자인데도 감정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다. 사람이나 동물, 그 어떤 관계 모두 거리감이 있다.
'플라워스'는 더 이해가 어려웠다.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주인공의 주변 관계와 그것을 바라보는 주인공의 심리가 '파크 라이프' 보다는 더 드러나 있음에도 말이다.
소설의 내용을 꼭 모두 이해를 하며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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