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금서
김진명 지음 / 새움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역시 김진명 소설다운 소설이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후로 15년 이상을 작가의 책을 봐왔지만

좋게 말하면 김진명 소설다운 흥미로움이

나쁘게 말하면 이전과 같은 구성과 결말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남자 주인공은 항상 준수한 외모뿐만 아니라 명석한 두뇌로 위기의 순간을 잘 넘기며 사건을 잘 파헤쳐 해결한다는 것과

한반도를 둘러싼 강국들 속에서 비틀어지고 왜곡된 역사를 자주적인 시각으로 흥미롭게 이어가는 팩션의 형태는 그대로다.

 

이번 책은 대韓민국의 韓자가 어디서 유래하게 되었으며, 역사 왜곡으로 동북공정에 이은 삼대공정을 진행중인 중국의 음모에 대항해 남자 주인공 이정서와 그의 친구 韓은원의 흥미로운 역사 파헤치기가 진행된다.  





행사기간에 구입해 저자의 친필 사인이 포함된 이 책은 마치 고서를 읽는 듯한 느낌의 디자인으로 구성된 책이다. 기존에 소설가 김진명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추천해주고 싶지만..점점 흥미를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필자로써는 안타까운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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