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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의 시대 - 인류 문명을 바꿀 양자컴퓨터의 미래와 현재
이순칠 지음 / 해나무 / 2025년 10월
평점 :
'네이버 E북카페 서평단에 선정되어 서적을 제공 받아
재미있게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이번에 만나 본 책은
'퀀텀의 시대' 입니다.

평소 양자기술에 관한 관심은 많았지만
그동안 유튜브나 여러 콘텐츠를 통해 들었던 설명들은
비유 수준이라 “아… 그렇구나” 정도로만
이해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퀀텀의 시대는 이러한 양자기술을
일반 독자도 한층 더 깊고 선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특히 양자물리가 등장하며
인류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뒤바뀐 시점을
‘1차 퀀텀 점프’로 설명하는 부분이 흥미로웠고
(퀀텀점프 : 원자가 에너지 준위를 순간적으로 위어 넘는 비약적 도약)

책은 중첩, 측정, 얽힘, 국소성이라는
양자역학의 핵심 개념을 차근차근 짚어주며,
특히 ‘얽힘’을 통해
지금의 양자컴퓨터 기술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쉽고 설득력 있게 보여줍니다.
기존 컴퓨터가 하나하나 순차적으로 연산을 처리한다면
양자컴퓨터는 중첩과 얽힘을 이용해 병렬로 연산을 수행하면서
상상을 초월한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점.
이 기술이 완전히 구현될 경우 활용 영역은
기하급수적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 역시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저자는 이 기술이 가져올 미래가
단순히 장밋빛만은 아니라는 점도 짚습니다.
양자컴퓨터는 분명 인류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동시에 기존의 보안 체계를 무력화시키는 등
새로운 위협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퀀텀의 시대는 이처럼 양자컴퓨터가
우리에게 줄 혜택과 위험을 균형 있게 담아내며
앞으로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가늠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양자세계가 친절하게 열린 느낌이라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