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 전쟁! 아들 사춘기 때 갱년기 엄마의 티격태격 성장기!!

아들 사춘기 대 갱년기 ㅣ 문학의 즐거움 72
제성은 지음, 이승연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11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아들 사춘기 대 갱년기

사춘기 아들 수호와 갱년기를 겪는 엄마의 좌충우돌, 티격태격!!

<아들 사춘기 대 갱년기>는 <사춘기 대 갱년기> 시리즈의 세 번째 도서로써 사춘기에 접어든 초등학교 5학년 수호와 갱년기를 맞이한 엄마와의 좌충우돌, 티격태격! 가족의 유쾌한 성장기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사춘기에 들어선 아들과 갱년기로 예민한 엄마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사춘기 딸과는 사뭇 다른 사춘기 아들의 마음이 궁금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사춘기 아들과 갱년기 엄마의 복잡한 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 사춘기 아들 수호

키도 쑥쑥, 여드름도 하나둘씩 생기고, 털도 삐죽삐죽 나기 시작한 수호는 자신의 신체적인 변화에도 신경이 쓰이고, 평범한 말에도 짜증이 솟구치는 오락가락한 마음에 반항심과 거친 말이 마구 나오는 요즘입니다.

- 갱년기 엄마

엄마 또한 호르몬 조절이 쉽지 않은 갱년기가 시작됩니다. 갱년기를 겪는 엄마도 달라졌습니다. 땀도 많이 흘리고,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진 엄마는 사춘기를 겪는 아들 수호도 마냥 예쁘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가족을 돌봐 온 엄마는 자기 자신만 제자리에 멈춰 있는 듯한 허전함을 느끼지요.

가족이라도 서로를 이해하기 어려운 시기가 있지요.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도, 갱년기를 겪는 부모들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이 시기를 무척 힘들게 보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춘기, 갱년기라는 시기를 지혜롭게 넘어가기 위해선 서로의 변화를 이해하고 각자의 세계를 존중하며 독립적인 존재로 바라봐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래나에게 첫눈에 반한 자신의 감정을 비밀로 하기 위해 조금씩 엄마와의 거리를 두려는 수호!와

가족만 돌보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 싶어서 배달 일을 시작하는 엄마!의 모습을 이해하다보면사춘기도, 갱년기도 서로를 조금은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저도 아이를 존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마음을 갖게 된 것처럼 저희 아이도 이 책을 통해 부모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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