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너는 나의 신부란다는 세리 로즈 세퍼드의 His Princess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성자 예수님과 신부인 우리와의 편지를 담고 있습니다.주님의 신부임을 잊고 사는 우리가 겪는 상황 상황 속에서 우리에게 편지를 주는 주님. 그리고 이 편지에 우리는 회신을 보냅니다. 편지를 주고 받을 때 우리의 감정에 의존하는 것 보다는 책의 오른페이지에는 편지의 내용을 담은 말씀이 있어 말씀을 잊지 않게 해주는 것도 참 좋은 구성 같습니다.예수님께서 주시는 편지 꾸러미를 읽으며 사랑을 고백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p. 162 내가 너에게 주는 선물은 영원하고 고귀하단다.
에티오피아는 우리를 위해 참전을 결정했던 참전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이름을 들려줄게 동화에서 그려지는 것처럼 참전국이라는 사실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내 이름을 들려줄게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할아버지의 손자인 강뉴가 에티오피아, 우리나라에 대해 자부심을 더 갖게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 동화를 통해 역사를 잊지 않고 강뉴부대, 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 등을 알게 되면 좋겠어요!
주인공인 만보가 길가를 떠도는 장비를 만나 따뜻한 마음을 키워가며 장비를 보살피는 과정을 다룬 동화책입니다. 그 과정에서 다소 고난과 역경이 있지만 만보는 씩씩하게 이겨내죠~ 친구들의 도움도 있었고요~ 불쌍히 여기는 긍휼의 마음, 친구들과의 협동, 지치지 않는 꾸준함~ 이런 덕목들이 잘 녹여진 동화입니다. 익살맞은 그림도 얼마 전 이천에서 물난리가 났을 때 땅 속에 같힌 새끼를 꺼내달라고 울부짖은 어미개가 뉴스에 나왔었는데 생명은 참 소중합니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만보와 친구들~ 무럭무럭 잘 자라주세요~
구구단을 외우지 못 해서 고생하던 서연이가 행운을 부르는 연습장을 통해서 멋지게 하나하나 해나가는 모습이 기특하네요! 짝궁인 승찬이를 도와서 승찬이도 멋지게 하고 싶은 걸 이루어내는 협동의 모습도 좋았어요. 노력과 행운, 행운과 노력. 행운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알고 보면 정말 노력했던 사람이겠죠? 서연이가 그렇게 되었기에 서연이의 10살과 그 후의 삶이 궁금해지게 만드는 책이네요^^ 익살스러운 서연이의 표정이 귀엽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