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어볼까 말까 고민 중인신 분이 계시다면 주저하지 말고 일독하시길 추천합니다. 이런 책을 오랜만에 읽어보네요.지식이나 정보 등을 전달하는 좋은 책은 많이 있지만 저자의 진심어린 마음이 전해지는 책은 드물게 있으니 그런거 같습니다. 본격적인 주식투자는 10년차이며, 수천권은 안되지만 수백권은 훌쩍 넘게 관련 서적을 읽어보고, 좋아하는 일중 하나가 독서인데요. 이 책은 완벽하게 잘 짜여진 책같습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대단한 지능지수, 비범한 통찰력, 은밀한 내부정보보다는 건전한 사고 체계와 감정이 그것을 방해하지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는 벤그레이엄의 말에 잘 부합하는 내용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왜 해야하는지 부터 시작해서, 돈에 대한 관점, 투자를 할 때의 주의 사항, 삶의 과정에 따라 자산들이 가지는 의미, 돈과 인간관계 등등 굉장히 현실적인 조언들을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어디 미국이나 내지는 먼 예전이거나가 아니라 now and here에서 치열하게 살아왔던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조언들을 읽을 수 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져들었습니다. 어차피 그 누구도 모르는 미래를 그리며 투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해 줄 수 있는 최상의 어드바이스들을 수필같은 문체로 쉽게 이야기해주는 책입니다. 나중에는 슬픈 내용도 나와서 울먹이면서 보았네요. 이번에 못다한 투자의 성공 사례와 실패 사례이야기를 다음 후속작에서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