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의 책은 늘 의미를 준다. 수레바퀴 아래서는 성장소설로서 대한민국에서 현시대의 입시교육을 겪은 사람들, 부모의 강요를 겪어 본 사람들이 읽으면 쉽게 공감가능한 고전이다. 특히 끊임없이 돌고 도는 삶의 수레바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던 내 대학원 입학 직후의 답답함을 누군가가 대신 느끼고 함께 공감해주었던 기분을 가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