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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시원한 신앙
배광하 지음 / 바오로딸(성바오로딸) / 2015년 11월
평점 :
배광하 신부님을 처음 뵈었던 날을 잊을수가 없다.
투박하면서 멋없던 말투, 하지만 너무나 정스럽다는 느낌을 나는 기억한다.
강의로 처음 뵈었던 신부님의 책을 보게 되서 신기하면서도 기대하면서 보게 되었다.
글자임에도 신부님의 말씀으로 들려 기분도 좋고, 따뜻하고-
빨리 읽혀지는 책이 아까울정도였으니,,,
책을 읽을때 좋아하는 글귀는 좋아하는 펜으로 줄치며 보는 편인데,
읽으면서도 와닿는 문장도 있고, 그리고 문득은 들었던 의문에 대한 답변도 있어서
읽기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청춘이라면 누구나 그러하듯 나의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신앙에 대한 미지근함에 대해 부끄러웠는데,
제목부터가 끌렸다.
소소한 얘기를 담백하게 정스럽게 쓰여진 글이 소중하게 느껴지며,,,
요즘 나에게 딱 어울리는 한구절을 적어본다.
"우리는 거듭거듭 첫마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
열정이 사라지는 거 같고, 모든게 귀찮고, 가끔은 지겨울때,
이 말을 기억하며, 나의 첫직장,첫사랑, 첫영성체, 첫시험등,,,
처음의 그 열정과 설렘을 잊지 말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