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기억의 유령

기억의 유령 - W. G. 제발트 인터뷰 & 에세이
W. G. 제발트 지음, 린 섀런 슈워츠 엮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3년 9월

기대와 다르게 얇고 작고 제발트의 글은 적지만 그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하다

[100자평] 한국전쟁의 기원 1

한국전쟁의 기원 1 - 해방과 분단체제의 출현 1945~1947 ㅣ 현대의 고전 16
브루스 커밍스 지음, 김범 옮김 / 글항아리 / 2023년 5월

저 벽돌책을 과연 몇년후에 완독할까하는 걱정은 일단 뒤로하고 언제 내 책장에 꽂힐까하는 기대감이 크다.

[100자평] 도스토옙스키 컬렉션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 기념판) - 전11권

도스토옙스키 컬렉션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 기념판) - 전11권 - 가난한 사람들 + 죄와 벌 + 백치 + 악령 +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지음, 석영중 외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11월

오우야 책상자 속 고전미 풀풀. 읽지말고 책장에 아껴아껴 전시해 둬야겠다.

[100자평]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6월

이동진씨는 빨간책방 이후 오히려 책 한권 내는 것을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 성실함이 느껴지지 않는 책. 두께 때문일까. 책이 가벼이 느껴진다.

[100자평] 디 마이너스

디 마이너스
손아람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4년 12월

철지난 운동권 학생의 후일담을 보는 나의 감정은 웃프다는 것이다. 사상처음 민주화 운동권 출신 야당 정권이 들어섰음에도 시위와 탄압이 계속됨이 웃프고 운동권 내에도 엘리트 의식이 있다는게 웃프고 그들도 결국엔 사회에 순응된다는게 웃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