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천 사기史記 100문 100답
김영수 지음 / 창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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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회사에서 동양인문학 교육을 듣는데 첫 강의가 사마천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부끄럽지만 사마천이 누군지 몰랐던 터라 강의가 너무 생소했는데 한자 고사 이야기가 다 이런 역사와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아는터라 흥미는 있었습니다.

강의 듣고나서 사마천이란 사람이 그리고 사기가 얼마나 훌륭한지 조금 알것 같았는데 마침 이 책을 만났습니다.




책 표지 넘겨보면서 저자가 어쩐지 낯이 익은데....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가 지난주 유튜브 강의 강사였던것!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 완전 강의가 재밌었던터라 믿고 보는 책이랄까? 저자에 대한 믿은, 그 분의 지식에 대한 믿음을 갖고 책을 열어보았습니다.

사실...
책 두께를 보고 살짝 놀랐는데 이유는...
생각보다 너무 두꺼웠던것!
내가 이걸 잘 읽을수 있을까? 역사 좋아하지 않는 나인데?라는 생각에 덜컥 겁이 좀 났는데 한장 두장 펼쳐보니 나의 기우였습니다.

일단,
사마천의 그 엄청난 사기를 어디서 부터 어떻게 이야기할지가 궁금했는데, 문답식 구성은 초보가 접하기에 딱인 설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사기의 처음 책은 이렇고....두번째는 어떤걸 얘기하고 있고... 이런 흐름이었다면 좀 재미없어서 덮었을 것 같아요.

사기에 대해 지식이 좀 있는 사람이라면 다른 접근을 하는게 나았을수 있는데 나는 초짜니까!ㅎㅎㅎ
이런 문답이 부담없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읽다보니 질문의 흐름이 답변들과 어우러져 마치 내가 읽고 그 다음 생각나는 질문처럼 너무 연결이 딱딱 들어맞아 감탄하며 읽어나갔어요.

이런 구성은 편집자가 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진짜 너무너무 잘된 구성이라 작가도 그렇지만 편집자까지도 궁금했던 그런 책!




책 첫부분을 넘기면 사마천의 모습을그린 그림이 나오는데
이 그림 보고 딱 알았어요. 왜 사마천은 수염이 없는지..
이게 다 얼마전 들었던 교육에서 나왔던 이야기여서...너무 충격적인 사마천의 인생이야기여서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이건 잠시 후 다시 이야기 하도록 하고..)

책을 살짝 들여다보면,
이렇게 질문과 대답형태로 되어있어요.
그래서 두꺼운 책이어도 오히려 부담없이 읽을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사기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어떤 의미를 갖는 역사서인지부터 시작해, 왜 그렇게 최고의 역사서로 평가받는지에 대해서도 질문 답변식으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잠깐..
여기서 잠시 몇몇 답변들이 마치 독자 여러분 최소한 이 정도는 아시죠 하는 느낌이어서 나의 역사지식의 부족함이 좀 부끄러워지는 순간들이 있었어요..
그래도 뭐, 이렇게 다 늦게 딸 때문에 관심 갖고 책도 찾아보고 영상강의도 듣게 되었으니 괜찮다고 평가해주시길 ㅎㅎㅎ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여러 역사속 고사와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몰랐던 이야기도 많은데 우리가 흔히 쓰는 사자성어 등에 대한 부분들이 상당히 많아서 흥미로웠고요.
물론 다 기억할수는 없지만요.
그래도 한번 읽어본 것에 대해 다음에 접할때는 분명 좀 더 쉽게 기억해낼것이기에 욕심은 내려놓고 읽어나갔어요.




실제 고사에 대한 사진 자료도 같이 실려있어서 더 실감나게 다가왔던것 같습니다.
사실, 중국 역사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지나치게 과장된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곤 했는데 이런 사진 자료까지 있으니 사실이구나...하는 느낌이었어요.

책의 마지막은 사마천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고.
앞에서 말한 사마천의 초상화의 궁금증은 여기서 풀릴것입니다.




그건 바로 사마천이 사기를 완성하기 위한 일념 하나로 죽음을 피하기 위해 선택한 궁형(거세형) 때문이었다는 것을..
그리고 얼마전 들은 영상 강의속에서 한 강사님의 말이 잊혀지질 않았습니다.
"여러분의 지금 세상에서 가장 슬픈 역사속 위대한 인물의 초상화를 보고 계신겁니다."



책을 읽고 난 지금 나는 반쯤 사마천 전문가가 된 느낌이며 뭔가 사기에 대해서 한번 푹 빠졌다 나온 것 같아 두고두고 들춰보며 이야기들 살펴보게 될것 같아요.^^
(물론 이 책속 내용에 대한 기억이 오래가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계속 부분 찾게될것 같은 느낌...)


역사서...선뜻 손이 안갈수 있어요.
그런데 처음 사기에 대해 알아보기에는 좋을것 같습니다.


<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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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마스터 2 - 썬 드래곤의 위기 드래곤 마스터 2
트레이시 웨스트 지음, 그래엄 하웰스 그림, 윤영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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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으로는 이미 널리 알려져있었는데, 한긆판은 어떨지 궁금했어요.

1편 보고서 역시나!!! 하고는 2편도 얼른 집어들었습니다.

드래곤들과 드래곤 마스터들의 이야기가 하나씩 펼쳐지는데 이번엔 썬 마스터 이야기네요.

야간비행연습 후 아픈 썬마스터를 위해 드래곤 마스터들이 뭉쳐 해결해나가는 이야기가 세계관 어렵지 않게 쉽게 서술되어있어서 처음 판타지 소설 접하는 어린이들도 잘 읽을 수 있을것 같아요.

이야기 짜임새가 글밥에 비해 좀 허술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우려였어요..ㅎㅎ

역시 작가님들의 능력은 대단합니다 ^^

다음시리즈 계속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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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한국 신화 1 : 신의 아들 단군 - 어린이를 위한 우리 인문학 만화 한국 신화 1
박정효 지음, 권수영 외 그림, 이경덕 기획 / 다산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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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책은 재미있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신화의 이야기 스토리는 이 부분에서 믿고 가야할것 같다.
탄탄한 스토리 기반으로 만화형태로의 구성을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조합!
실제로 아이가 앉은 자리에서 금방 한권을 다 읽어내려간걸 보면 재미를 알수 있다.
다음 책 언제 사냐는데...얼른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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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공주 9 - 인어 공주와 바다 몬스터 복면공주 9
샤넌 헤일.딘 헤일 지음, 르웬 팜 그림, 윤영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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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설정의 책으로 쉽게 읽히는게 장점인것 같다.
글밥이 읽기 독립을 시도하는 아이들에게 적합하고 스토리도 복면 공주가 공주같지 않고 어려움 헤쳐나가는, 문제 해결해주는 컨셉이라 더 재밌는 것 같다.
동화속에 나오는 공주들은연약하고 어려움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의 복면공주는 사뭇다른 모습이라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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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마스터 1 - 드래곤 스톤의 선택 드래곤 마스터 1
트레이시 웨스트 지음, 그래엄 하웰스 그림, 윤영 옮김 / 다산어린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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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는 세계관이 복잡해서 도전하기 어려운 아이들도 쉽게 접할수 있는 그런 책이었어요.
4명의 드래곤 마스터들이 각자의 드래곤들이 해결해가는 스토리 구성이 딱 아이들 취향 저격이네요.
재미느끼면 원서로 접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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