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에 대해 꼭 알아야 할 100가지 - 믿음·이해·수행·깨달음
이일야 지음 / 불광출판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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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와 수행에 관해 한번쯤 궁금했을 100가지 물음에 대한 대답.

이일야 작가님도 서문에 이야기하였지만 이 책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좋다. 

목차를 보고 그때 그때 궁금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믿음의길, 이해의 길, 닦음의 길, 깨침의 길로 나눠있어

연결되어 읽기에도 좋다.


요즘의 나의 마음를 사로잡은 질문과 답변은 칩착, 12연기, 참회와 인욕이다.


집착의 정의를 너무도 명료하게 내려주었다.

우리의 괴로움은 집착에서 나오는데 


'집착은 마음속 생각과 현실 사이의 간극 때문에 발생한다.'

'현실과 생각 사이의 괴리가 집착을 낳고 고통으로 이어진다.'


살을 빼고 싶은 생각과 맛있는건 마음껏 먹고 싶은 현실의 괴리에서

살을 빼야한다는 집착을 낳고, 나는 점점 고통스러워하고 있는거였다ㅠㅠㅠ


들어도 들어도 어려운 12연기도 단순하고 쉽게 설명해주었다.

12연기의 요소요소들이 조금은 머리속에 그려지게 되었다.



팔정도 불교에서 핵심이지만 잊어버리기 일수였는데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에 이루는 8가지 방법이라고,

행복한 삶을 위한 구체적인 안내서가 8가지 바른길이라고 이야기해주니

이 안내서를 잘 따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요즘 인욕바라밀을 수행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

인욕 바라밀은 참는게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평정을 유지하는데 다고, 인내는 그때 나오는 자연스러운 작용이라는 답변이 앞으로의 인욕수행에 나침반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책을 읽으면서 제가자 포살을 지켜봐야겠다고 다짐했다.

매월 8,14,15,23,29,30 8재계를 잘 지켰는지 점검하고 참회하는 제가자 포살일을

수행으로 자켜봐야겠다 굳은다짐, 원을 세우게 되었다.


나에게 너무나 의미있는 책이 되었다. 



이 책은 삶의 질문이 생겼을 때, 의문이 생겼을 때 펼쳐보면 좋을 책이다.

질문을 마음에 품고 100가지 질문과 답변 중에 하나를 골라 읽으면

품고 있던 질문에 답이 될 것같다.


불교의 무물로 시작한 것 같지만 우리의 삶에 대한 무물이돼었다.




참회란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만은 알고 있는 잘못을 고백하는 일이다.

그 용기 있는 고백이 과거의 잘못을 청산하고 새로운 삶을 창조하는 에너지로 작동하는 것이다. - P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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