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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orks - 꿈을 실현시키는 빨간 책
R. H. J 지음, 서재경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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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현재 시중에 나온 모든 종류의 자기 계발서의 원조격이다. 특히 <<시크릿>>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시크릿이나 시중의 자기 계발서가 현실에 적용하기 위한 많은 예시들을 담고 있다면 이 <<레드북>>은 그렇지 않다.  

모든 자기 계발서의 원조격인 만큼 이 책은 삶의 비밀을 '짧고' '간결하고' '명확하게' 기술하고 있다. 내용도 짧다. 원래는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었지만 저자의 분명한 의도로 인해 줄이고 줄이고 또 줄여서 핵심만 담았단 말이다. 그만큼 핵심이 우리에게 간결하지만 명확하게 다가온다. 

약 30페이지에 그치는 짧은 책이지만(그것도 글자의 폰트가 크고 더블 스페이스를 사용했기 때문임) 당신이 정말로 간절하게 원하는 일을  현실화시켜주기에 너무나도 강력한 책이다.  그 일이 비밀스런 일이건 남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소원이건 상관이 없다.

책의 반대편은 영문직본이 실려있고 중간에는 영한대역이 있어서 영어와 한국말 번역본을 보고싶은 독자에게 더욱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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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심리를 읽는 기술 - 표정과 행동으로 상대의 진심을 훔쳐보는 유쾌한 심리 읽기
시부야 쇼조 지음, 은영미 옮김 / 아라크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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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절대 사지마라. 정작 우리에게 주는 정보는 서너장에 불과하다. 읽고 남는 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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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읽는 기술 - 상대의 겉과 속을 꿰뚫어보는
이태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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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커를 하는 사람들은 자기의 심리는 숨기면서 상대의 심리를 읽어야한다. 이는 비단 포커를 하는 사람들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맨, 배심원을 뽑는 변호사, 채용을 원하는 경영인 모두에게 필요한 기술이다.

   문제는 어떻게 사람을 읽느냐이다. 다년간 인간을 관찰해 온 이태혁은 여러가지 방법을 일러준다. 저자는 사람의 말을 그저 듣고 행동을 보기 보다는 "관찰"을 하라고 한다. 특정 상황이 일어나기 전에 관찰할 수 있는 상대방의 평소 행동, 긴장하거나 경계심이 일기 전의 행동을 그 후의 행동과 일별하라고 일러준다. 예컨대, 전체적인 손동작이나 눈동자는 어떠한지 목소리가 높아지거나 빨라지지는 않는지 말이다. 

  다만 이런 내용은 사람의 심리를 읽는 것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은 이미 알겠지만, 다른 여타 심리학 관련된 책에도 나와있는 내용이다. 딱히 이 책이 특별할 이유는 없다. 단지 저자의 포커꾼으로서의 권위가 이 책을 지탱해 줄 뿐이다. 물론 포커꾼으로서의 그의 경험이 녹아 있는 만큼 이 책에는 다양한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그러나 흥미진진하게 독사를 마치고 책을 덮는 동시에 그런 세부사항은 독자의 머릿 속에서 사라지고 말 것이다. 내가 그러했다. 

   물론 읽고 또 읽으면 좀 더 선명해지기는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것은 저자의 "경험"이다. 경험이란 문자를 통해 습득하기 힘든 부분이다. 천재 포커꾼 이태혁의 "경험"과 일반 독자의 "경험"이 똑같을 리 만무하다. 이 "경험"이란 것이 다소 미묘한 뉘앙스들의 결합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험은 스스로 오랜 시간을 투자하며 쌓는 수밖에 없다. 

    이 책을 상대방의 심리를 읽기 위한 초석으로 삼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심리 읽기 고수의 '한 수 가르침'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자마자 상대방을 읽기는 힘들거니와 정확이 파악하기는 더욱 힘들 것이다. 이는 마치 태어나 처음으로 피아노 건반에 손 대면서 베토벤처럼 피아노를 치려는 것과 같다. 

"사람을 읽"기 위해서는 이 책도 읽고 삶이라는 책을 더 많이 읽어야 할 것이다. 너무 당연한 얘기 아닌가? 이게 이 책을 읽고 나서 깨달은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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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수학 노트
박부성 지음 / 향연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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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재들의 수학 노트>>는 수학천재들의 수학에 대한 지독한 열정을 발췌한 노트다. 청소년 권장도서인지라 심오하게 배울 내용은 없었다. 그러나 이 책을 붙잡고 쉬지 않고 읽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그 힘은 저자의 문장력이 아니라 언급된 천재들의 기발함이었다.

   그 중 라마누잔은 단연 으뜸이었다. 어느 책에선가 천재의 단면은 그가 갖고 있는 지식의 양이 아니라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의 독특성이라고 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것들을 하나로 묶어내고 그 묶음들의 관계를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몇 초도 걸리지 않는다- 우리에게 보여주는 능력의 소유자. 그가 바로 천재다.

   천재를 자처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보길 권한다. 그리고 자신을 가다듬길 바란다. 진정한 천재들에게 한 수 배우게 될 것이다.

   한 가지 신기한 것은 천재가 둘로 나뉠 수 있다는 것이다. 라마누잔과 오일러 같은 신이 내린 천재와 에이트겐 같은 노력하는 천재다. 에이트겐은 암산왕으로서 백백단은 물론 세제곱까지 모두 '외워서' 암산에 활용했다. 암산을 잘하기 위한 '당연한' 방법이다. 그 '당연한'것을 꾸준하고 성실히 하는 것도 우리 같은 범인들을 천재의 길로 인도해 줄 것이다.

   이 책을 발판삼아 수학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기 바란다. 다만 전문서적이 아닌지라 천재들의 생애에만 초점이 맞춰질 뿐 무릎을 치게 만드는 기발함들을 풍성하게 보거나 설명이 자세히 나와있지는 않다. 중간중간에 '암산의 천재'코너는 각별한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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