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희망의 가지) 그에게는 리암이 비둘기... 둘이 각자의 상처를 공유하는 장면, 리비가 웃으니까 리암이 너도 평범하다고 하는 장면, 상대의 아픔을 헤아려주는 장면, 리암이 자기가 리비를 안을 수 있는 베타인게 오히려 답답하다고 느끼는 내적 표현이 드러났던 장면, 산에서 데이트하는 정도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장면 등등 다 좋았어요. 초커를 풀음으로써 리암과 함께 또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간다는 암시하는 것도 좋았고... 좋은게 왜 이렇게 많죠????ㅋㅋㅋ 중후반쯤에 서로 마음 확인하는 장면은 정말 눈물났어요ㅠ 또 후반에 리비를 구하는 리암은 너무 멋졌어요. 마치 영화처럼 극적인 느낌? 정말 명장면이랄까.. 마지막 장면까지 너무 마음에 들어요. 아 약간 외전은ㅋㅋㅋㅋ제가 만화에서 모유플을 볼 줄 몰랐는데 놀라움+반가움+취향저격으로 굉장히 즐겁게 봤어요..ㅎㅎ 개인적으로 리암 성격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뭐든 너무 발끈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무심하지도 않고.(물론 리비의 안위와 관련되면 달라지지만) 그래서 오히려 리비를 대할 때 오바스럽지도 않았고, 정없이 행동하지도 않아서... 또 원체 다정함도 있어가지고 딱 적절한 느낌이라 만족스러웠어요. 아무튼 재밌게 잘 봤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