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되게 화끈해요ㅋㅋㅋ 지금까지 제가 소설 읽으면서 여자와 하는 쓰리섬을 과거형 말고 현재 진행형으로 본 적이 없었는데ㅋㅋㅋ 오 이게 엑스든 아니든 서로 붙어먹는 외국 문화(?)ㅋㅋㅋ인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또 쿨하다고 해야되나 부모님하고도 농담반 진담반으로 그런... 그런 이야기하고ㅎㅎ 뭐 진도도 엄청 빠르고.. 이것들은 중요한게 아니고 암튼 내용이 진행되면서 계속해서 나오는 안드레하고 기도 대화가 너무 웃기고 재밌었어요. 사실 안드레는 기도한테 목을 매고 있는데 기도가 아직 원래의 습관과 취향을 무시할 수는 없어서 + 특유의 센 말빨 + 무심함으로 안드레한테 상처를 주기도 하고.. 그렇지만 둘이 싸울 때 안드레가 이해 안 되었던 부분도 있었고.. 암튼 뭐 결과적으로 둘이 티격태격하지만 잘 맞더라고요. 어찌되었든 결혼할 운명이었던 것...ㅋㅋㅋㅋㅋㅋ 둘이 결혼할 때 안드레가 기도한테 미리 알려줬던 가사 다르게 바꾼건 진짜 감동이었어요ㅠ 하지만 안드레.. 스윗하고 귀엽고 돈도 많으니까 철 안 들었으면 좋겠어요.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