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식을 사지 않는다. 사실 부끄럽게도 사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직 경제적 활동을 하지 않는 나이여서 주식에 손을 못 대고 있는게 사실이다. 혹자는 주식을 사면 완전히 망하니까 손을 대지 말라고 한다. 우리 어머니께서도 그들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하지만 과연 그것이 능사의 길일까?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물론 재테크를 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있다. 하지만 우리의 노후를 자식들에게 맡길 생각이 아니라면 그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우리가 투자를 해야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다들 알고 있고, 또한 경계하다시피 투자에는 언제나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투자를 하되 위험도를 최대한 낮출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가치투자이다. 가치투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 제일 갑부중 한 사람인 워렌 버핏이 하는 투자방법이다. 그리고 이제는 고인이 되어버린 현명한 투자자의 저자인 벤저민 그레이엄이 창시한 투자 방법이다. 이는 주식시장의 단기움직임에 따라가지 않고 기업의 내재가치를 보아 그 기업의 가치가 적게 평가되었을 때 사서 가치가 적절하게 되었을 때 판다든지 아니면 그 보다 더 높을 때 판다는 것이다. 가치투자는 주식투자중 위험도가 적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이 책은 증권전문가 이채원씨가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가치투자법에 자신만의 가치투자 방법을 더해 한국 실정에 맞고 또한 조금 더 진보되었다고 할 수 있는 가치투자의 방법을 말해주고 있는 책이다. 가치투자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읽어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기초가 완전히 없다면 다른 쪽에서 기초를 쌓고 읽어보자.